[프라임경제] 수협중앙회가 호텔 식자재 시장으로 수산물 유통망을 확대하며 고부가가치 판로 확보에 나섰다. 산지 중심 유통 구조를 넘어 프리미엄 소비시장과의 직접 연계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수협중앙회는 지난 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파라다이스세가사미,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과 수산물 식자재 공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에는 이승룡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대표와 박종훈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부사장, 유은직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경영지원그룹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호텔 식자재 공급망 구축이다. 수협은 파라다이스와 협력해 안정적인 수산물 조달 체계를 마련하고, 고품질 양식수산물의 유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설립된 SH활어유통센터가 핵심 역할을 맡는다. SH활어유통센터는 기존에 공판장, 노량진수산시장, 바다마트, Sh어부세상 등으로 분산 운영되던 활어 유통 기능을 통합한 조직으로, 생산·가공·물류를 연계한 일원화된 공급 체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수협은 수산양식관리협의회(ASC)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양식수산물을 호텔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파라다이스 측 역시 산지에서 직접 조달되는 고품질 수산물을 확보하게 되면서 식자재 경쟁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양측은 단순 공급을 넘어 ESG 기반 수산물 유통망 구축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산지 식자재 시장 조사와 품질 관리 체계 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수산물 유통 구조를 소비지 중심으로 확장하고, 프리미엄 시장 진입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친환경 인증 수산물 수요가 증가하는 흐름 속에서 안정적 공급망 확보가 핵심 경쟁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이 반영됐다.
수협 관계자는 "친환경 수산물 소비 문화 확산과 책임 있는 공급망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수산업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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