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이해관계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시점…거대한 테스트베드 열릴 것"

[프라임경제]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인 미국 서클(Circle)의 제레미 알레어(Jeremy Allaire)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이달 13일 방한을 앞두고 있다. 이에 업계에선 미래 디지털 금융 생태계 주도권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분주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서클 파트너사로 잘 알려진 국내 통합결제 전문기업 다날(064260)도 최고경영진과 회동한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상용화의 선두주자인 다날이 세계적인 디지털 자산 발행사와 직접 접촉함에 따라 국내 USDC 결제 생태계 확장이 본격적인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다날 대표이사와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본부장 등 핵심 관계자들은 오는 13일 방한하는 제레미 알레어 서클 창업자와 대면 미팅을 진행한다.
알레어 CEO는 이번 방한 기간 동안 국내 주요 금융지주사를 비롯해 가상자산 거래소, 빅테크 기업 고위 관계자들과 연쇄 회동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국내 대표 결제 기업이자 일찌감치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인프라를 다져온 다날 고위층과의 만남이 성사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양측은 이번 회동에서 이달 중 론칭을 앞둔 다날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페이(Binance Pay)의 협업 모델인 '방한 외국인 전용 통합 결제·정산 서비스' 내 USDC 유통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전 등의 복잡한 절차 없이, 본인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이용해 다날의 광범위한 국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인바운드 결제망이다.
다날은 이 결제 과정에서 달러와 가치가 1대 1로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USDC를 핵심 매개체로 활용할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만남이 단순한 인사 차원을 넘어 매우 실질적이고 파급력 있는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날이 바이낸스페이를 통해 국내 오프라인 시장에 USDC 기반 결제 및 유통 서비스를 실제로 출시하는 상황인 만큼, USDC 생태계를 전 세계로 확장하려는 서클 창업자와의 이해관계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USDC의 원 발행사인 서클 창업자가 방한 일정 중 다날 경영진과 직접 만난다는 것은 다날이 보유한 국내 결제망과 상용화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는 의미"라며 "다날의 방한 외국인 결제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면 국내 실물 경제에서 USDC가 직접 유통되는 거대한 테스트베드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다날은 최근 에이전틱 AI 재단(AAIF) 및 서클 얼라이언스 프로그램(Circle Alliance Program) 등에 잇따라 합류하며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차세대 금융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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