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소식] 창원시 '주남저수지 연꽃단지'…도요·물떼새들의 생태 오아시스

프라임경제
■ 창원시 '주남저수지 연꽃단지'…도요·물떼새들의 생태 오아시스
■ 벚꽃으로 물든 '제64회 진해군항제'…10일간의 여정 마무리
■ 창원시 '환경교육센터 2개 기관 지정'

[프라임경제] 창원시(시장 권한대행 장금용)는 주남저수지 일원 연꽃단지로 조성된 논 습지가 봄철 이동 시기를 맞은 도요·물떼새들에게 소중한 '에너지 충전소' 역할을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도요·물떼새는 주로 갯벌, 습지 등에서 생활하며 생태계의 건강성을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종이며 지구상에서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라는 경이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봄에는 번식을 위해 호주나 뉴질랜드에서 알래스카, 시베리아 등 북극권 툰드라 지역으로 날아가며 가을에는 월동을 위해 다시 남반구로 약 10000km 이상을 비행한다.

지난 3일, 이 중 분홍색 긴 다리를 뽐내는 장다리물떼새와 번식을 준비하는 꼬마물떼새가 주남저수지 연꽃단지로 찾아와 탐조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년 이맘때만 관찰할 수 있는 장다리물떼새는 물떼새류 중 다리가 가장 길고 화려한 색감을 지녀 탐조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현재 주남저수지 인근 농경지는 본격적인 모내기가 시작되지 않아 물이 없는 곳이 많지만, 연꽃단지는 적절한 관리로 도요·물떼새들이 먹이 채식을 하기에 가장 용이한 수심을 유지하고 있다. 덕분에 매년 봄과 가을 장거리 이동을 하는 철새들에게는 최고의 중간 기착지이자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존재다. 이와 같이 겨울철에는 철새들의 먹이터로, 봄·가을에는 도요·물떼새들의 에너지 충전소로 활용되며 그 생태적 중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주남저수지 연꽃단지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다양한 철새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생태적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철새들이 안전하게 쉬어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벚꽃으로 물든 '제64회 진해군항제'…10일간의 여정 마무리
안전사고·바가지요금 제로의 모범 축제장 조성으로…관광객 만족도 향상

창원시는 지난 4월5일 대한민국 대표 벚꽃 축제인 '제64회 진해군항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올해 군항제는 벚꽃이 절정에 이르는 시기에 개최돼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특히 벚꽃의 절경과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콘텐츠는 세대별로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며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어 진해군항제는 단순한 꽃구경을 넘어 지역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 잡았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축제장 구성의 변화이다. 중원로터리에 조성된 '군항빌리지'는 기존의 획일화된 장터 음식에서 벗어나 MZ세대 취향을 겨냥한 트렌디한 메뉴를 선보이며 젊은 세대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또 밤바다의 낭만적인 분위기에서 지역 양조장 술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속천항 인근의 '감성포차'는 축제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대폭 늘리는데 기여했다. 

이는 '잠시 들렀다 가는 축제'에서 '머무르며 즐기는 축제'로의 성공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아울러 진해군항제의 백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올해 더욱 압도적인 규모로 치러져 매 공연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특히 시민 퍼레이드가 함께 행진해 장관을 연출한 호국퍼레이드는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안전관리와 불법영업행위 단속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주요 행사별 안전 관리 인력을 효율적으로 배치하고 경찰, 소방과 실시간 협조 체계를 구축해 역대 최대 인파에도 불구하고 ‘안전 사고 제로’의 안전한 축제로 이끌었다.

매년 이슈가 되고 있는 행사장 내 불법 노점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불법영업행위TF팀과 바가지요금점검TF팀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축제 운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군항제는 새로운 콘텐츠와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축제 현장 관리로 축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개선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 창원시 '환경교육센터 2개 기관 지정'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 수행…환경교육 활성화 도모
 
창원시는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 및 시민 맞춤형 환경학습 기반 강화를 위해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공모를 실시한 결과,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창원YMCA 2개 기관을 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 이번 지정은 공모를 통해 2개 기관을 선정해 지정일로부터 3년간 운영하는 것으로, 두 기관은 2026년 4월부터 오는 2029년 3월까지 창원시 지역환경교육 거점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지난 2월23일부터 3월16일까지 22일간 진행됐으며, 심사는 3월26일 관계 공무원, 학교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7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평가는 서면심사 100점과 현장심사 20점을 합산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 심사 결과 총 합계 점수가 높은 창원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제1호, 창원YMCA가 제2호로 각각 지정됐다.
 
심사위원들은 두 기관 모두 환경교육 추진을 위한 인력과 시설, 사업계획 등 전반적인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기관으로 적합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지정서 교부와 함께 각 기관이 향후 3년간 창원시 환경교육의 중심축으로서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학습 프로그램 운영, 국가 및 광역 환경교육센터와의 연계 협력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유정 창원시 기후환경국장은 "환경교육센터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지역 환경교육의 핵심 거점"이라며 "이번에 지정된 두 기관이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창원시 환경교육을 더욱 활성화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 모델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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