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환경 보전 활동과 혁신 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며 ESG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계 회복을 돕는 실무 작업에 착수하는 한편, 사회 문제를 해결할 기술 스타트업 발굴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안동 산불 피해 현장에 드론·AI 투입…'지속 가능한 숲' 조성
SK텔레콤은 지난 4일 유한킴벌리와 함께 경북 안동시 풍천면에서 산림 복원을 위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다. 작년 3월 대형 산불로 소실된 해당 지역의 생태계를 되살리기 위해 양사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복구 현장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미선나무, 노랑무늬붓꽃 등 희귀 수종과 밀원수인 헛개나무 등 총 1500그루를 심었다. 향후 5년간 총 1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숲을 재건한다는 방침이다.
현장 관리에는 첨단 기술이 도입됐다. 스타트업 '인베랩'과 협력해 드론으로 피해 지역을 정밀 촬영하고, AI가 분석한 생태계 데이터를 바탕으로 과학적인 복원 전략을 수립한다. 이는 IT 기술을 환경 보호 실무에 직접 적용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 ESG 스타트업 발굴 플랫폼 '스케치 포 굿' 가동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SK텔레콤은 ESG 분야 유망 기업을 육성하는 'SKTCH for Good(스케치 포 굿)'을 론칭하고 오는 30일까지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SKTCH(스케치)'는 SKT와 기술(Tech)의 결합을 통해 미래 가치를 설계한다는 의미의 협업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기후 변화 대응이나 디지털 포용, 범죄 예방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난제를 해결할 혁신 ESG 설루션 기업 15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는 투자 유치를 위한 전문 컨설팅과 SKT와의 공동 사업화를 목표로 한 멘토링이 제공된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 참여 기회와 경영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도 지원받게 된다. 특히 오는 7월에는 AI 전략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스타트업 15개사를 추가로 뽑는 'SKTCH with AI'를 론칭하며 스타트업 지원의 폭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78개 스타트업을 지원해 온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지원 대상을 5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엄종환 SKT ESG추진실장은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사회적 가치와 결합할 때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SKT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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