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안 이정원 기자]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6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5전 3선승제)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16, 25-23, 26-24)으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연패 후 승리를 거두며 반격에 시동을 걸었다.
현대캐피탈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23점, 허수봉 17점, 신호진 7점을 기록했다. 서브 4-3, 범실 11-16 우위를 점했다. 대한항공은 정지석 13점, 임동혁 12점을 올렸다. 그렇지만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가 7점으로 부진했다. 임재영이 3세트에만 6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팀 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은 세터 황승빈, 아웃사이드 히터 레오-허수봉, 아포짓 스파이커 신호진, 미들블로커 최민호-김진영, 리베로 박경민이 선발 출전했다. 대한항공은 세터 한선수,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석-정한용, 미들블로커 김규민-마쏘, 리베로 강승일이 나섰다.
1세트 현대캐피탈은 5-4에서 황승빈의 예리한 서브를 앞세워 연속 4점을 가져왔다. 결국 9-4가 되자, 대한항공은 정한용을 빼고 게럿 이든 윌리엄(등록명 이든)을 투입했다. 별 효과는 없었다. 현대캐피탈은 10-6에서 최민호의 속공, 신호진과 레오의 득점으로 13-6으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침묵했고, 현대캐피탈은 레오의 강서브로 대한항공을 흔들며 앞서갔다.

현대캐피탈이 최민호의 속공으로 20점 고지를 선점했다. 대한항공은 공격에서 전혀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레오의 득점과 함께 1세트를 가볍게 가져왔다.
2세트 팽팽하게 흘러갔다. 대한항공이 12-12에서 정한용의 공격 득점, 마쏘의 블로킹, 김민재의 서브에이스로 15-12로 달아났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흔들리지 않고 추격을 이어갔고, 다시 주도권을 가져왔다. 17-19에서 레오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4연속 득점을 가져왔다. 레오의 강서브가 대한항공 리시브 라인을 흔들었다. 대한항공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갔지만, 2세트를 가져간 건 현대캐피탈이었다. 24-23에서 정한용의 득점을 끝으로 2세트도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 마쏘-김규민 대신 최준혁-김민재 미들블로커 듀오로 시작했다. 그렇지만 현대캐피탈은 4-3에서 상대 연속 범실로 리드를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4-6에서 최준혁을 빼고 마쏘를 투입했다. 그럼에도 현대캐피탈의 리드는 계속됐다. 7-6에서 레오의 연속 득점, 허수봉의 후위 공격으로 10-6으로 달아났다. 대한항공은 정한용을 빼고 임재영을 투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짜임새 있는 수비와 함께 허수봉의 서브에이스, 임동혁의 공격 득점으로 12-6으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대한항공은 임재영까지 넣어 끝까지 추격했다. 11-17에서 김민재의 속공과 임재영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끝이 아니었다. 임재영이 최민호의 속공을 블로킹한 데 이어 공격 득점까지 올렸다. 4연속 득점으로 팀에 힘을 더했다. 이어 마쏘의 블로킹이 나오며 대한항공은 3세트 균형을 맞췄다.
끝이 아니었다. 20-21에서 상대 서브 범실에 이어 정지석의 득점으로 22-21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세트를 가져오지 못했다. 현대캐피탈이 세트를 따냈다. 22-23에서 허수봉의 연속 득점이 나왔다. 대한항공도 임재영의 득점으로 3세트를 듀스로 끌고 갔다. 그렇지만 레오의 후위 공격 득점에 이어 허수봉의 득점으로 경기를 3-0으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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