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불륜·낙태·이혼·수십 억 사기까지…코미디언 문영미, 파란만장 인생사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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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서는 굴곡진 삶을 버텨온 코미디언 문영미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유튜브 '특종세상'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코미디언 문영미의 처절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달 31일 공개된 채널 '특종세상 - 그때 그 사람'에서는 굴곡진 삶을 버텨온 그녀의 파란만장한 이야기가 재조명됐다. 해당 콘텐츠는 지난 1월 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721회 이야기를 재가공한 것이다.

1972년, 19세라는 어린 나이에 공채 코미디언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문영미는 초창기 수려한 외모 탓에 오히려 웃음을 주는 데 애를 먹기도 했다. 하지만 캐릭터 구축을 위해 체중을 늘리는 등 뼈를 깎는 노력 끝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확보했다.

전성기 시절 그녀의 위상은 대단했다. 문영미는 "하루에 열한 개의 행사를 소화할 정도로 바쁘게 일했고, 수입도 상당했다"고 떠올리며, "사람들이 농담처럼 남산타워만큼 돈을 쌓아두면 다 내 것이라고 할 정도였다"는 말로 당시의 막대한 성공을 회상했다.

하지만 쌓아 올린 명성과 부는 모래성처럼 허무하게 무너졌다. 그 비극의 중심에는 두 번의 이혼과 배신이 있었다. 문영미는 가진 것 없던 첫 남편의 꿈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사업 기반을 닦아주었으나, 돌아온 것은 남편의 불륜이었다.

화려한 조명 뒤에 가려진 코미디언 문영미의 처절한 고백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 유튜브 '특종세상'

그녀는 "돈을 벌어 모든 걸 지원해주자 오히려 외도를 저질렀다. 내가 사준 차를 타고, 내가 가르쳐준 골프를 즐기며 다른 행동을 했다"며 참담했던 기억을 전했다.

가정을 지키기 위해 선택했던 뼈아픈 결정도 공개되었다. 문영미는 "아이를 가지면 가정을 제대로 이끌어나가지 못할 것 같았다"며 과거 낙태를 선택했던 사실을 고백하며 뜨거운 눈물을 쏟아냈다.

시련은 가정사에만 머물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너무 쉽게 믿었던 선한 성격은 수십억 원대의 사기 피해로 이어졌다.

그녀는 "누군가 어려움을 호소하면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성격이라 모든 걸 내어주는 편이었다"며 "사업을 하던 지인이 직원 월급을 줘야 한다고 하자 통장과 도장까지 맡겼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믿었던 지인은 연락을 끊고 잠적했고, 문영미는 수십억 원에 달하는 전 재산을 잃는 충격적인 피해를 입었다.

인생의 정점에서 바닥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고통 속에서도 솔직하게 자신의 상처를 꺼내 놓은 문영미의 고백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안타까움이 교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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