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AVG 0.250·10홈런·WAR 1.6…우측으로 강하게 칠 수 있어야” 강정호 예상&분석, 120~130G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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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측으로 강하게 칠 수 있어야.”

메이저리거 출신 강정호(39)가 최근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올 시즌을 전망했다.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하성(31,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대해선 근본적으로 같은 의문 및 과제를 내놨다. 바깥쪽 코스에 대한 대응능력이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시절의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강정호는 1년 2000만달러 계약을 맺었으나 손가락 중지 힘줄 파열로 재활 중인 김하성이 5월 중순에 복귀해 120~130경기에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가정하고 타율 0.250, 10홈런에 WAR 1.6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정호는 “하성이가 작년에도 부상 때문에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어요. 올해 또 손가락 부상을 당해서…복귀를 5월 중순으로 보고 있는데 120~130경기를 뛴다고 가정하면 결국 센터라인 중심으로 우측으로 강한 타구가 많이 안 나와요”라고 했다.

잡아당기기만 잘해선 애버리지 관리가 쉽지 않다. 또 어지간한 주전타자는 잡아당겨서 안타를 잘 만든다. 결국 진정한 강타자의 조건 중 하나는 바깥쪽 공을 밀어서 안타를 만드는 능력이다. 강정호는 현역 시절 이걸 잘 했다. 우타자 기준 바깥쪽 코스의 공을 힘 있게 우측으로 보내면 애버리지는 올라가게 돼 있다. 좌우로 정타를 외야로 보낼 줄 알면 극단적 시프트도 불가능하다.

김하성은 KBO리그에선 이게 됐다. 그러나 수준 높은 메이저리그에선 쉽지 않은 상황이다. 강정호는 김하성이 우측으로 좋은 타구를 많이 못 만든다고 가정하고 위와 같은 예상 성적을 뽑았다. 또 복귀해서 언제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보장도 못하는 실정이다.

강정호는 “결국 2할5푼에 10홈런 정도 예상한다. 내가 볼 땐 그 정도 성적이 되지 않을까. 다만, 수비 능력과 주루 능력이 좋기 때문에 WAR이 1.6 정도 되지 않을까. 가운데서 바깥으로 나오는 공을 우측으로 강하게 칠 수 있어야 좀 더 좋은 기록이 나올 수 있다. 우측으로 강하게 칠 수 있는 매커니즘을 만들어야 하는데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든다”라고 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우선 재활을 잘 마치고, 빅리그에 올라와 이름값을 해내야 한다. 멀티맨으로 쓰기 위 트레이드로 데려온 마우리시오 듀본이 주전 유격수로 괜찮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김하성이 돌아오면 전폭적으로 출전시간을 줄 것으로 보인다. 다가올 겨울이 FA 대박의 실질적 마지막 기회다. 3년 연속 부상이 있어서 건강이 이슈로 따라붙는 것은 받아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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