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성수기 온다" 롯데관광개발 3월 드랍액 2160억원…전년비 20.8%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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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카지노 업계가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을 앞둔 가운데 롯데관광개발이 독보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3일 리포트를 통해 카지노 산업의 성장 구간에 진입한 롯데관광개발을 업종 내 최선호주(Top-Pick)로 제시했다.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다올투자증권 김혜영 연구원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의 3월 카지노 드랍액은 21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전월 대비 24.9% 증가했다. 순매출 역시 전년보다 24.3% 늘어난 404억원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에 따라 2026년 1분기 누적 드랍액은 6505억원, 순매출은 118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35.0%, 40.3%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강력한 멤버십 기반의 영업력이 자리 잡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2월말 기준 회원 수는 12만9000명으로 2025년 3월(8만명) 대비 60% 이상 늘어났다. 탄탄한 충성 고객층을 확보함에 따라 향후 몇 달간 높은 드랍액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불거진 이란 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됐다. 카지노 산업의 특성상 일반 여행객보다 영업력에 기반한 핵심 고객의 방문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 노선의 유류할증료 인상분도 왕복 기준 10만원 이내로 파악되어 여행객들에게 큰 부담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물리적인 이동 제약이 없는 한 대외 이슈보다는 개별 기업의 영업력이 실적을 가르는 핵심"이라고 진단했다.

반면 경쟁사인 파라다이스와 GKL은 홀드율(고객이 게임에 건 돈 중 카지노가 딴 돈의 비율) 하락으로 인해 고전하는 모습이다. 파라다이스는 3월 드랍액이 전년 수준을 유지했음에도 홀드율이 낮아지며 순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이는 단기적인 변수이나 1분기 전체 실적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GKL 역시 양호한 드랍액 성장에도 불구하고 홀드율 하락의 여파로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하며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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