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서울성심병원이 대웅제약과 함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에 AI(인공지능)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도입했다.
3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서울성심병원은 최근 병동 내 80병상에 씽크를 적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동대문구 의료기관 가운데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씽크는 입원 환자의 주요 생체 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는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의료진은 병실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환자 상태를 24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상 징후 발생 시 알람을 통해 즉각 대응할 수 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 인력이 환자를 전담하는 구조로, 간호사 1명이 다수 환자를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이로 인해 환자 상태 확인에 한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중앙 모니터를 통해 병동 내 환자 상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되면서, 특히 야간 시간대 관리 공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복적인 확인 및 기록 업무가 줄어들어 의료진이 진료와 간호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서울성심병원 관계자는 “씽크 도입 이후 주·야간 환자 관리 전반에서 효율성이 높아졌다”며 “환자의 활력 징후를 보다 안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의료 현장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실제로 활용되며 환자 안전과 의료진 업무 효율을 동시에 개선하는 사례”라며 “의료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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