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KT가 강백호더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왔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3차전에서 13-8 승리를 거뒀다. 구단 최초 개막 5연승에 성공한 KT는 5승 무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3연전에서 36점을 기록, 3연전 기준(3일 이내 동일 구장 동일 대진 3경기) 구단 최다 득점 기록도 경신했다. 한화(2승 3패)는 충격의 스윕패와 함께 5할 승률이 깨졌다.
이날 한화는 오재원(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문동주.
KT는 최원준(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안현민(우익수)-샘 힐리어드(좌익수)-장성우(포수)-오윤석(1루수)-류현인(3루수)-김상수(2루수)-이강민(유격수) 순으로 나섰다. 선발 투수는 오원석.

KT가 3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문동주를 흔들었다. 선두타자 이강민의 안타와 최원준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김현수의 땅볼로 1사 1, 3루가 되었다. 안현민이 문동주의 153km 직구 초구를 공략해 선제 1타점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리고 힐리어드가 볼넷을 골라 출루하며 1사 만루가 되었다. 장성우가 문동주에게 만루홈런의 아픔을 안기며 5-0을 만들었다.
한화는 3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 볼넷도 얻지 못했다. 그러다가 4회 추격 점수를 뽑았다. 1사 이후에 페라자가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가며 팀의 첫 안타를 작성했다. 이어 문현빈의 안타, 노시환의 땅볼 때 페라자가 홈을 밟았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오원석의 완벽한 투구에 5회에도 득점을 가져오지 못했다.

오히려 KT가 6회 또 한 번의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이후에 최원준의 3루타가 터졌다. 한화는 투수를 원종혁으로 바꿨다. 원종혁은 어려움을 겪었다. 김현수에게 1타점 2루타, 안현민에게 1타점 적시타, 힐리어드와 장성우에게는 연속 볼넷을 헌납했다. 이어 오윤석이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2타점 2루타를 쳤다. 끝이 아니었다. 오재원의 포구 실책에 김상수의 적시타가 터지면서 한화는 고개를 숙여야 했다.
KT는 7회 1사 1루에서 장성우의 투런홈런으로 13-1을 만들었다. 한화도 7회말 강백호의 솔로홈런으로 2-13이 되었다. 또한 한화는 8회 빅이닝을 만들었다. 무사 1, 2루에서 문현빈의 스리런홈런이 나왔다. 노시환과 강백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김태연의 몸에 맞는 볼, 황영묵 볼넷, 허인서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가 되었다. KT는 박지훈을 빼고 우규민을 투입했지만 이도윤에게 2타점 2루타, 이진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8-13이 되었다.


그러나 역전은 없었다. 이후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KT는 8회 2아웃부터 스기모토가 올라와 마운드를 지켰다. 9회 문현빈, 노시환, 강백호 세 명의 타자를 깔끔하게 막으며 팀에 승리를 가져다줬다.
이날도 KT는 타선이 터졌다. 최원준 4안타, 김현수 2안타 1타점 2득점, 안현민 2안타 2타점 2득점, 오윤석 3안타 2타점 1득점, 이강민 4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장성우가 만루홈런과 투런홈런 포함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팀 19안타를 기록했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손동현(1이닝 1실점)-박지훈(⅔이닝 6실점)-우규민(0이닝 0실점)-스기모토(1⅓이닝 무실점)가 이어 올라왔다.

한화는 이날도 마운드가 KT 타선 제어에 어려움을 겪었다. 문동주가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김종수 1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 1실점, 원종혁 0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 강건우 3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문현빈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이도윤 1안타 2타점, 페라자 2안타 1득점, 강백호가 친정 상대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노시환이 무안타로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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