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대한항공이 1차전을 잡아냈다.
대한항공은 2일 오후 7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현대캐피탈과의 ‘진에어 2025-2026 V-리그’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2(25-19, 19-25, 23-25, 25-23, 15-13)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팀의 챔프전 우승 확률은 75%다.
챔프전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된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는 이날 미들 블로커로 선발 출전했다. 마쏘는 임동혁(22점) 다음으로 많은 18점을 올리며 공격 성공률 71%를 기록했다. 서브 득점은 1개가 있었고 블로킹도 2개를 잡아냈다. 정지석과 정한용도 각각 15점, 10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현대캐피탈은 레오나르도 레이바가 20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고 신호진도 13점을 올렸으나 허수봉(14점)의 공격 성공률이 41%로 다소 낮았다. 개인 범실도 11개로 많았다. 전체적으로 공격력이 대한항공에 다소 밀리며 아쉽게 1차전을 내줬다.

대한항공은 마쏘-한선수-정지석-김규민-임동혁-정한용이 1세트 스타팅으로 나섰다. 현대캐피탈은 황승빈-허수봉-바야르사이한-신호진-레오-김진영이 먼저 출전한다.
대한항공은 마쏘의 속공에 이은 임동혁의 서브 득점으로 6-3을 만들었다. 8-4에서는 정지석이 레오까지 막아섰다. 현대캐피탈도 바야르사이한과 레오의 연속 블로킹으로 추격에 나섰다.
대한항공은 사이드 아웃에 성공하며 계속해서 리드를 유지했다. 반면 현대캐피탈은 서브 범실이 늘어났고 레오와 허수봉의 공격 성공률이 다소 떨어졌다. 21-16에서는 마쏘가 신호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냈다. 결국 대한항공이 여유롭게 1세트를 따냈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에만 10개의 범실이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2세트 초반 레오의 서브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10-8에서는 황승빈의 블로킹이 아웃 선언됐으나 비디오 판독으로 정한용의 터치 아웃을 이끌어냈다. 14-10에서는 신호진의 터치 아웃 득점까지 나왔다. 결국 대한항공은 한선수와 정한용을 빼고 유광우와 이든을 투입했다.


현대캐피탈은 정지석의 퀵오픈을 수비에 성공한 뒤 레오의 오픈 공격 성공으로 19-13까지 점수를 벌렸다. 대한항공은 2세트에 리시브가 다소 혼들리며 고전했다. 세트 스코어는 1-1. 특히 2세트에는 신호진이 5점을 뽑아내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3세트는 팽팽한 흐름으로 진행됐다. 현대캐피탈은 김규민의 속공을 디그로 받아낸 뒤 레오의 중앙 파이프로 9-7을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8-11에서 김규민 대신 김민재를 투입했다. 현대캐피탈은 김진영의 서브 득점으로 16-13 3점차로 간격을 벌렸다.
대한항공은 마쏘의 서브 에이스에 이은 정지석의 블로킹으로 17-17을 만들었다. 현대캐피탈은 임동혁의 공격을 신호진이 받아냈고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23-21로 다시 간격을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허수봉의 득점을 끝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대한항공은 4세트 초반 임동혁의 활약으로 8-5를 만들었다. 그러면서 마쏘의 공격 득점도 늘어났다. 현대캐피탈은 추격 기회에서 허수봉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대한항공이 16-12로 달아났다. 임동혁의 연속 범실로 추격에 나서는 듯했으나 레오의 공격도 코트를 벗어났다.
현대캐피탈은 레오와 김진영의 연속 블로킹으로 19-21 추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리드를 지켜냈고 승부는 파이널 세트로 이어졌다.
운명의 5세트.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서브 득점으로 4-2로 앞서갔다. 정한용은 신호진의 공격까지 가로막으며 대한항공이 7-4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리드를 지켜내며 5세트를 가져갔고 역전승으로 1차전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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