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발언에 선 그은 정지영 감독…"개봉 시기, 우리가 정한 것 아냐"

마이데일리
2026년 4월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내 이름은' 언론시사회에서 정지영 감독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br><br>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의 잃어버린 이름 속,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영화 '내 이름은'이 제주 4.3 사건의 아픔을 조명하며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2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내 이름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정지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내 이름은'은 제주 4.3 사건 속에서 잃어버린 이름과 기억을 되찾으려는 한 어머니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특히 제7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정지영 감독은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 사건을 "최악의 국가 폭력"이라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 영화는 해당 발언이나 집권 이전부터 준비해온 작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초 4월 3일 개봉을 목표로 했지만, 극장과 배급사 사정으로 일정이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4월은 국가 폭력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하는 시기라고 본다"며 "그런 의미에서 현재 개봉 시기가 오히려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내 이름은'은 오는 15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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