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들의 불륜 논란으로 사과했던 가수 조갑경이 MBC '라디오스타' 출연을 강행했으나 해당 회차의 시청률은 급락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5일 방송분(3%)보다 1%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올해 방송된 회차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지난 1일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져 조갑경, 채연, 고우리,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날 '원조 군통령'으로 소개된 조갑경은 "매년 군부대 공연을 많이 가는 여가수의 계보가 있다. 내 앞은 이지연, 김완선 씨였고 90년대는 강수지였다"고 회상했다. 또한 포토카드와 스크랩 앨범을 챙겨주는 팬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조갑경은 아들을 둘러싼 논란 속에서도 편집 없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앞서 홍서범·조갑경 부부의 전 며느리 A씨는 아들 B씨의 외도로 혼인 관계가 파탄 났다고 폭로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2024년 B씨와 결혼했으나 임신 중이던 그해 4월 B씨가 동료 교사 C씨와 외도를 저질렀으며 6월에는 가출까지 감행했다. 결국 A씨는 그해 10월 홀로 딸을 출산했다.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1심 재판부는 B씨에게 위자료 3000만 원과 월 80만 원의 양육비 지급을 명령했으며,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논란이 커지자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아들의 이혼 소송과 관련해 대중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며 사과한 바 있다.
A씨는 조갑경의 방송 출연 소식에 분노를 터뜨렸다. A씨는 "이제 와서 양육비만 주면 끝인가. 내 상처와 아이의 가정은 어떡하느냐. 제대로 반성하고 사과하라"며 "본인들 아들이 바람을 피워 한 사람의 인생을 망쳐놓고 방송에는 참 잘 나온다"고 조갑경을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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