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공직사회의 '소극 행정'을 넘어 성과 중심 조직으로 전환하려는 지방정부의 움직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논산시가 파격적인 보상 체계를 내건 적극행정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논산시는 2일 '2026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취지다.
백성현이 이끄는 시는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에 근거해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고, 인사상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조직 문화 변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청원경찰과 공무직까지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6건 등 총 9건 내외의 사례가 선정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우수사례를 추천하고 평가에 참여하는 구조를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 접수된 사례는 실적 검증과 서면 심사를 거쳐 온라인 투표와 발표 심사로 이어지며, 최종 평가는 온라인 심사 20%와 발표 심사 80%를 반영해 결정된다.
시는 단순 포상 수준을 넘어 '체감형 보상'에 방점을 찍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과 포상금 외에도 특별휴가와 함께 논산한옥마을, 양촌자연휴양림 숙박권 등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실질적인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인사 혜택도 강화된다. 최우수·우수·장려 수상자에게는 성과급 최고등급(S), 근무평정 가점, 해외연수 기회, 희망보직 전보 등 승진과 직결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공직 내부에서는 사실상 '성과 중심 인사 신호'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논산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기존 행정 관행을 개선하고 시민 불편 해소에 기여한 사례를 집중 발굴한 뒤, 이를 전 부서로 확산시켜 행정서비스 품질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단순한 포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중심으로 평가할 계획"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논산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243개 지자체 가운데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정책 실행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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