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이달부터 소비자물가가 국제유가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석유류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이 이를 일부 완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행은 2일 오전 8시30분 본관 16층 회의실에서 유상대 부총재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8.80(2020년=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올해 들어 두 달 연속 2.0%에 머물렀던 물가상승률이 0.2%포인트(p) 높아졌다.
물가를 끌어올린 것은 중동상황에 따른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의 상승이다.
지난달 석유류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9.9% 뛰어올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이다.
유상대 부총재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이 큰 폭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가격 하락과 정부의 물가안정대책에 힘입어 전월 대비 소폭 확대되는 데 그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4월 이후 소비자물가는 국제유가의 상승 영향으로 오름폭이 확대되겠으나, 식료품가격의 안정적인 흐름과 석유류 최고가격제 등 정부 물가안정대책이 비용 측 물가상방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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