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부산시가 외상환자 대응체계 개편부터 공공기관 채용 확대, 인공지능(AI) 기반 물관리, 소상공인 육성까지 시민 생활과 직결된 정책을 동시에 추진한다. 응급의료·취업·수돗물·골목상권을 아우르는 ‘체감형 정책’ 전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응급실 뺑뺑이 막는다”···외상거점병원 2곳 지정
시는 전국 최초로 공모·지정 방식의 ‘지역외상거점병원’을 도입하고 센텀종합병원과 좋은삼선병원 2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형 지역외상의료체계 구축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외상환자 진료 인프라와 실적, 운영계획, 유관기관 협력체계 등을 종합 평가해 결정됐다.
거점병원은 외상환자 발생 시 초기 평가와 안정화 치료를 맡고 이후 권역외상센터와 연계해 치료를 이어가는 역할을 한다. 24시간 대응체계와 전담 인력 운영, 우선 소생실 확보 등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
시는 병원당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해 전담 인력 확보와 운영체계 구축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자 이송 지연과 병원 미수용을 줄이고, 권역외상센터 과밀 해소와 생존율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 공공기관 33곳 집결···지역인재 채용 기회 확대
시는 이날 오후 2시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2026 지역인재 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와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이전 공공기관과 시 산하 공공기관, 금융·유관기관 등 총 33개 기관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는 인사담당자 토크콘서트와 채용설명회로 구성되며, 채용 전략 특강과 기관별 채용요강 발표, 신입직원 취업 사례 공유 등이 이어진다.
또한 오전 10시부터는 채용 상담 부스가 운영된다. 기관별 인사 담당자와의 1대1 상담을 비롯해 고졸·인턴 채용관, 사회형평인력 지원관, 대학 공동지원관, AI 직무매칭 및 모의면접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 지방상수도 첫 AI 정수장···명장정수장 구축 착수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명장정수장에 지방상수도 최초로 AI 정수장을 구축하는 사업에 착수한다. 착수보고회는 내달 16일 오후 2시 열린다.
AI 정수장은 실시간 공정 자동제어와 빅데이터 기반 수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정수장 자율운영, 에너지 관리, 설비 예지보전, 지능형 영상감시 등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미 현장 실사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AI 인프라 구축 공사에 들어가 2029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통상부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해 에너지 절감 효과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정수 공정 안정성과 수돗물 품질이 향상되고, 약품·전력비 등 운영비는 연간 약 5%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 스타소상공인 10곳 선발···로컬브랜드 육성
시는 이날부터 내달 15일까지 ‘2026년 스타소상공인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소상공인을 발굴해 경쟁력 있는 로컬브랜드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개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선정 기업에는 1대1 성장전략 멘토링과 함께 상품 개발·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2천만원의 성장 지원금, 홍보 등이 지원된다. 사업은 올해로 5년 차를 맞았다.
박형준 시장은 “응급의료부터 물관리, 일자리, 소상공인까지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를 전방위로 개선하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과 성장 기반을 동시에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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