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 '원조 군통령' 위엄 과시…'아들 불륜·이혼' 해명은 없었다 [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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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경은 1989년 군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최다 출연 가수로 소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MBC '라디오스타'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조갑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조 '군통령'의 저력을 입담으로 증명했다.

지난 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충성 유발자' 특집으로 꾸며져 가수 조갑경, 채연, 고우리, 프로미스나인 이채영이 출연했다.

이날 각 세대를 대표하는 군통령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조갑경은 1989년 군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최다 출연 가수로 소개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갑경은 "매년 군부대에 가는 여자가수 계보가 있다"라며 이지연, 김완선, 강수지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조갑경은 지난달 아들이 외도로 사실혼 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시부모의 방관 및 양육비 미지급 여부를 전 며느리와 공방을 이어갔으며, 이후 홍서범·조갑경 부부는 언론을 통해 사죄의 뜻을 밝히며 입장문을 공개했다. 조갑경은 이날 방송에서 둘째 아들과 관련한 불륜과 이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편 조갑경은 이날 방송에서 오랜 시간 곁을 지켜준 팬을 향한 각별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가수 조갑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원조 '군통령'의 저력을 입담으로 증명했다./MBC '라디오스타'

MC 김구라가 “최근 까지도 군통령으로 활약 했다고?”라고 묻자, 조갑경은 “국방FM 라디오에서 7년 동안 라디오를 했다. 이걸 하다 보니 찐팬이 생겼다. 어디를 가도 깜짝 놀랄만큼 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팬의 정체에 대해 “여성 팬이다. 30대 좀 넘었다”라고 답해 놀라움을 자아낸 조갑경은 “라디오를 들으면서 내가 좋아졌다더라. ‘엄마뻘인데 뭐가 좋냐?’니까 그냥 ‘내가 너무 좋다’더라”고 전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는 해당 팬이 선물한 옛날 앨범과 과거 기사 스크랩북, 포토 카드 등이 공개되어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본 채연은 “이정도면 거의 따라다니면서 모은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조갑경은 “제가 1980년대에 그렇게 방송을 많이 했는데 이런게 이렇게 소중한 줄 몰랐고 자료를 모으지 않았다”며 “앨범도 하나도 없었는데 팬이 다 찾아주고, 이렇게 나이 먹었는데 찐팬을 만나서 너무너무 고맙더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를 무장 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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