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일본 3년+한국 1년 생활, 어렵게 복귀했는데" 한화 출신 MVP 충격 부상, 최악의 시나리오 피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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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부상으로 카트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가 3회 수비 도중 부상으로 쓰러진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폰세 어렵게 복귀했는데."

지난 시즌 KBO리그를 폭격한 코디 폰세,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 1.89 252탈삼진 승률 .944를 기록했다. 외국인 투수 최초 4관왕에 KBO리그 MVP, 투수 골든글러브를 모두 차지했다.

그런 폰세를 가만둘 리 없었다.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폰세를 원했고, 3년 최대 3000만 달러(약 452억)를 주는 조건으로 영입했다. 폰세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짧다. 202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뤘다. 두 시즌 동안 20경기 1승 7패 평균자책 5.86에 머물렀다. 일본에서도 3년 동안 10승 16패 평균자책 4.54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시범경기에서 폰세는 대반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시범경기 5경기에 등판해 2승 평균자책 0.66의 호투를 펼친 것. 삼진도 12개나 잡았다. 토론토 선발 로테이션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3월 3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진행된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021년 10월 4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1639일 만에 복귀전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폰세는 웃을 수 없었다. 3회 불의의 부상을 입었다. 2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의 기록만 남긴 채 야구장을 떠났다. 큰 부상이 의심됐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오른쪽 전방십자인대 염좌 부상을 입었다. 상당 기간 결장할 것"이라는 아쉬운 소식을 전했다.

미국 매체 뉴스위크는 "5년 만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카트에 실려 경기장을 떠나야 했다. 콜로라도 외야수 제이크 매카시의 땅볼을 잡으려다 몸을 날렸고, 그 과정에서 큰 통증을 호소했다. 그의 무릎이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꺾이는 장면이 포착됐다. 결국 슈나이더 감독은 즉시 그를 교체하는 결정을 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번 부상은 폰세에게 큰 타격이다. 그는 지난 1년을 한국에서 보내고, 그 이전 3년은 일본에서 뛴 뒤 어렵게 메이저리그로 복귀했기 때문이다"라며 "토론토는 3년 3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월드시리즈 복귀를 노리는 팀 전력의 핵심으로 기대했다. 이번 부상이 시즌 아웃 수준은 아니지만, 무릎 부상은 회복이 길어질 수 있어 구단은 신중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코디 폰세./게티이미지코리아

또한 뉴스위크는 "폰세는 더 던지고 싶어 했지만, 절뚝거리며 제대로 서 있지 못하는 상태였다. 결국 토론토는 감정적으로 힘든 경기를 보였고, 4-15로 콜로라도에 패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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