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약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수감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왔다.
법률 전문가 그레고리 달은 1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론적으로는 징역형이 가능하지만 실제로 선고될 확률은 낮다"고 분석했다. 그는 "우즈가 음주나 기분 전환용 마약이 아니라 처방약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달은 “상황 자체는 가볍지 않으나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가 없었고 우즈 본인이 이미 치료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판사가 그를 굳이 감옥에 보내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사건의 엄중함을 강조하며, 향후 유사한 사건이 재발할 경우 구금형이나 실형에 처할 수 있음을 강력히 경고할 것으로 보인다. 달은 "판사가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집행유예를 선고할 가능성이 크며 장기간의 면허 취소와 사회봉사 명령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도 "대부분의 판사는 합리적인 판단을 내린다. 처벌보다는 치료에 무게를 둘 것이기에 실형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플로리다주 주피터 아일랜드 자택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낸 우즈는 수사 과정에서 마약성 진통제 성분이 검출되어 논란이 됐다. 당시 보안관은 우즈의 바지 주머니에서 흰색 알약 두 개를 발견했으며, 분석 결과 마약성 진통제인 ‘하이드로코돈’으로 확인되어 증거물로 압수했다.
수사 영장에 따르면 우즈는 사고 당일 술이나 불법 약물은 복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처방약 복용 여부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는 “몇 알 복용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타이거 우즈는 지난 2021년 2월에도 캘리포니아주 LA 인근에서 제네시스 GV80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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