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내려놓고 민형배로 '호남 드림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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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중대 분수령을 맞았다. 주철현 후보가 전격 사퇴하며 민형배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그간 정치권 안팎에서 감지되던 '단일화 기류'가 결국 현실화되며, 경선 판도에 큰 파장을 예고하고 있다.

양 후보는 4월1일 공동 선언문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적 출범과 산업경제 대전환을 위해 후보 단일화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일극 체제를 넘어 지역 대도약을 이뤄야 한다는 절박함"을 강조하며 단순한 정치적 연합을 넘어 '가치연대·정책연대'임을 분명히 했다.

이번 단일화의 핵심은 '명분'이다. 두 후보는 전남광주가 처한 복합 위기를 언급하며, 통합특별시가 단순 행정 통합이 아닌 지역 생존 전략이라고 규정했다. 산업, 교통, 교육, 복지, 기후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 로드맵을 통해 지역 격차 해소와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눈길을 끄는 대목은 주철현 후보의 결단이다. 그는 "대도약의 꿈을 민형배 후보의 어깨에 얹는다"며 후보직을 내려놓고 전폭적인 지원을 선언했다.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선 ‘희생형 단일화’라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단일화 이후 전략도 제시됐다. 동부·서부·광주권을 아우르는 균형발전, 시민 참여 기반 '시민주권 통합특별시', 그리고 기존 공약의 통합·확장 등이 그것이다. 양측은 "주철현의 비전은 민형배의 약속이 된다"며 정책 계승을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단순한 후보 조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고 본다. 호남권 통합 이슈와 맞물려 '대선급 지역 아젠다'로 확장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동시에 민주당 경선 내부 경쟁 구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번 단일화는 갈등이 아닌 '통합의 정치'가 실제로 구현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분열 대신 연대를 택한 선택은 지역 정치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이제 관심은 하나로 모인 힘이 실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느냐에 쏠린다. 전남광주의 미래를 향한 이번 결단이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실질적 도약의 출발점이 될지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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