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전쟁 종전 기대에 8% 급등 '5400선 회복'…코스닥 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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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8% 넘게 급등하며 54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의 대규모 순매수가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코스닥도 6% 넘게 상승하며 동반 반등에 나섰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052.46 대비 426.24p(8.44%) 상승한 5478.70에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날 상승폭은 지난달 5일 기록한 490.36p(9.63%) 상승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조28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조7633억원, 625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2만2400원(13.40%) 오른 18만8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1만3500원(11.84%) 상승한 12만7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8만6000원(10.66%) 뛴 89만3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52.39 대비 63.79p(6.06%) 오른 1116.18에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중 매수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03억원, 438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00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삼천당제약(-10.25%)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리노공업이 전 거래일 대비 1만200원(10.81%) 오른 10만46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에이비엘바이오가 1만4100원(8.50%) 상승한 18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에코프로는 9600원(6.88%) 뛴 14만9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란 전쟁 종결 기대감이 확산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향후 2~3주 내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완화적 발언을 이어갔으며, 이란 대통령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재발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을 경우 전쟁을 종료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시간 2일 오전 10시 이란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연설을 할 예정"이라며 "미국과 이란 양측 정상의 완화적 발언으로 시장은 종전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도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미 지난달 내내 전쟁 리스크를 주가에 반영해왔고, 양국의 사태 수습 의지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은 추가 하락보다는 회복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통신장비(14.24%), 반도체와반도체장비(12.17%), 우주항공과국방(11.37%), 건설(10.86%), 전자장비와기기(9.51%)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1개 업종에는 방송과엔터테인먼트(-0.51%)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8원 내린 1501.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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