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이 1일 한-인도네시아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MOU 교환식에 참석하며 해체·재활용 중심의 협력 확대와 동남아 시장 진출 기반을 본격화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번 MOU는 지난 2021년 체결된 양국 간 협력 약정을 구체화한 것으로, 석유·가스 생산 종료 이후 해양플랜트의 해체와 재활용 분야 협력을 명확히 한 것이 핵심이다. 여기에 인력 양성과 기타 협력 분야도 포함됐다.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건조 이후 운영·유지보수, 해체, 재활용 등 전주기에 걸친 산업으로 향후 성장성이 큰 분야로 평가된다. 특히 동남아 시장은 2030년까지 약 10조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은 이미 협력 성과를 낸 바 있다. 2022년 인도네시아 동부 칼리만탄(East Kalimantan) 해역에서 노후 해양플랜트 1기(ATTAKA EB)’를 해체하고 하부구조물을 인공어초로 재활용하는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술개발과 인력 협력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정부는 해양플랜트를 LNG 공급 설비로 재활용하는 기술개발 사업(2025~2028년, 460억원)과 현지 인력 양성 사업(2025~2029년, 43억 8000만원)을 추진 중이다.
김성범 차관은 “이번 MOU 체결로 해양플랜트 재활용 기술개발과 현지 인력 양성 협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동남아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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