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진짜 '야구의 신'인가, 최고 160km+KKKKKK→가볍게 QS 무실점 승리…타자로 1안타 3출루

마이데일리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야구의 신이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시즌 첫 선발등판 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투수로 6이닝 1피안타 4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첫 등판서 얻은 쾌거다. 구속은 최고 시속 99.2마일(약 159.6km/h)까지 나왔다. 평균 구속은 96.8마일(약 155.8km/h)다. 총 87구를 뿌렸고 포심(32구) 커브(21구) 스플리터(15구) 스위퍼(12구) 싱커(4구) 슬라이더(3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2.1%(54/87)다.

타자로 3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첫 3출루 경기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00 OPS 0.655가 됐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선발투수)-카일 터커(우익수)-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앤디 파헤스(중견수)-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클리블랜드 : 스티븐 콴(중견수)-체이스 드라우터(우익수)-호세 라미레즈(3루수)-카일 맨자도(지명타자)-리스 호스킨스(1루수)-보 네일러(포수)-브라이언 로키오(2루수)-가브리엘 아리아스(유격수)-앙헬 마르티네스(좌익수), 선발투수 태너 바이비.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첫 단주를 깔끔하게 끼웠다. 오타니는 1회초 콴을 중견수 뜬공, 드라우터를 1루수 땅볼, 라미레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2회에도 맨자도를 중견수 뜬공, 호스킨스를 헛스윙 삼진, 내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첫 위기를 힘으로 넘겼다. 3회 첫 타자 로키오를 투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아리아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마르티네스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콘에게 다시 볼넷을 내줘 2사 1, 2루에 몰렸다. 이날 처음으로 맞이하는 득점권 위기에서 1회 교체로 투입된 C.J. 케이퍼스와의 승부. 1-2 카운트에서 오타니는 4구 커브를 제대로 떨궜고, 카이퍼스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초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선보였다. 오타니는 라미레즈를 1루수 땅볼, 맨자도를 2루수 뜬공으로 잡았는데, 호스킨스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2사 2루에서 네일러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LA 다저스 앤디 파헤스./게티이미지코리아

침묵하던 다저스 타선이 터졌다. 4회말 스미스와 에르난데스의 징검다리 안타로 2사 1, 2루가 됐다. 파헤스가 1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폭발, 팀에 첫 점수를 안겼다.

오타니는 5회 로키오를 헛스윙 삼진, 아리아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마르티네스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으나 콴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6회초에도 2사 이후 맨자도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호스킨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 냈다.

타선도 힘을 냈다. 6회말 1사에서 먼시가 2-0으로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1호 홈런.

7회부터 알렉스 베시아가 등판, 오타니는 이날 임무를 마쳤다.

LA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게티이미지코리아

'타자' 오타니도 빛났다. 1회 첫 타석은 3루수 땅볼로 침묵했다. 3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 5회 첫 타자로 등장한 세 번째 타석도 볼넷을 골랐다. 7회 주자 없는 1사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를 신고했다. 후속타 불발로 모두 득점에는 실패.

다저스는 8회 4안타를 묶어 쐐기 2득점을 올렸다. 계속된 8회 2사 1, 2루에서 오타니는 헛스윙 삼진 아웃을 당했다. 9회 에드윈 디아즈가 등판했다. 비가 내린 날씨에 제구가 흔들려 연속 볼넷에 이어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하지만 더는 흔들리지 않고 아웃 카운트 3개를 수확, 다저스가 4-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4승 1패를 기록했다. 개막 3연승 이후 패배, 이날 곧바로 승리로 분위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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