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해외 매체에서도 홍명보호가 가동한 스리백 전술에 의문을 제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빈의 에르스튼 하펠 슈타디온에서 열린 오스트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대표팀은 전반전 주도권을 내줬으나 슈팅을 단 한 개만 허용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다. 역습을 통해 슈팅 6개를 기록하며 오스트리아 골문을 위협하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3분 마르셀 자비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페널티박스 안에 6명의 수비수가 있었음에도 뒤에서 쇄도하는 자비처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홍명보호의 스리백 전술을 향한 혹평이 쏟아졌다. '엘 발라드'는 "한국 대표팀은 월드컵을 앞두고 수비 전술과 경기 준비 상태에 대한 우려를 더욱 증폭시켰다. 양국 대표팀의 첫 국제 경기이자 전술적 연속성을 시험하는 중요한 자리였던 이 경기에서 오스트리아가 1-0으로 승리하면서, 스리백을 고수한 감독의 전략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실점 장면은 홍명보 감독이 선호하는 스리백 전술의 고질적인 취약점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점유율 주도권과 역습 수비 사이의 균형이 무너졌고, 오스트리아는 한국이 압박하거나 공격 지역에서 공을 잃었을 때 생기는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했다"고 분석했다.

실점 후 동점골을 위해 라인을 올리자 공수 간격이 벌어지는 문제도 노출됐다. 매체는 "한국은 수비진 구성에 대한 고민이 더욱 심화되었고, 스리백 시스템 자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며 "월드컵 대표팀 선발 시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친선경기에서의 지속적인 수비 불안정은 전술적 명확성과 선수 기용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회 창출은 많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고, 세트피스와 역습 상황에서 취약했으며, 공격에는 유리했지만 수비에는 허점을 노출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코칭스태프는 검증된 전술을 유지하는 이점과 연패로 드러난 문제점을 저울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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