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탈리아가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1일 오전(한국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제니차 스타디온 빌리노 폴제에서 열린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의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패스A 결승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1-4 패배를 당해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월드컵 4회 우승을 자랑하는 이탈리아는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하며 2018 러시아월드컵, 2022 카타르월드컵에 이어 3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다.
이탈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레테기와 킨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토날리, 로카델리, 바렐라가 중원을 구성했다. 디마르코와 폴리타노는 측면에서 활약했고 칼라피오리, 바스토니, 맨시니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돈나룸마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이탈리아는 전반 15분 킨이 바렐라의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이탈리아는 전반 41분 바스토니가 퇴장 당해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갔다. 바스토니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속공 상황에서 이탈리아 수비 뒷공간을 돌파하던 메미치를 태클로 넘어뜨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후반 34분 타바코비치가 골문앞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은 전후반 90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전에 돌입했다. 수적 열세 상황에서 경기를 이어간 이탈리아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펼친 가운데 양팀은 연장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이탈리아는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 에스포지토가 실축했다. 이후 이탈리아는 세 번째 키커 크리스탄테도 실축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승부차기에서 키커로 나선 4명의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했고 결국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며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했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국가 중 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국가가 됐다. 이탈리아 매체 미디어셋 등은 '바스토니는 정말 바보 같다. 경기는 순조롭게 시작됐고 이탈리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바스토니가 퇴장 당했다. 바스토니의 퇴장은 재앙이었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의 가투소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이것이 축구다. 때로는 환호하게 만들고 때로는 고통스럽게 만든다. 선수들이 이렇게 투지 넘치는 경기를 보여준 것은 정말 오랜만이다. 정말 가슴 아프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들이 자랑스럽지만 아픔은 여전하다. 시간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도 큰 충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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