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터치를 하기도 전에 야유하더라"…독일 사령탑 극대노, "과거 팬들에게 한마디했다가 역풍맞았는데, 할 말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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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공정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독일은 3월 31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아레나에서 열린 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 추가 시간 카이 하베르츠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간 독일은 후반 25분 압둘 파타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3분 데니즈 운다브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르로이 사네(갈라타사라이)는 도움을 기록했음에도 후반 33분 교체 투입될 당시 홈 팬들로부터 쏟아진 야유 세례는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했다.

경기 후 율리안 나겔스만 독일 대표팀 감독은 사네를 향한 야유를 퍼부은 독일 관중들에 관해 입을 열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왼쪽)이 르로이 사네와 하이파이브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나겔스만 감독은 "과거 팬들에게 한마디했다가 엄청난 역풍을 맞은 적이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 선수가 야유받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가슴에 독수리 마크를 달고 뛰는 한은 말이다"며 "첫 터치를 하기도 전에 야유를 보내는 것은 특히 공정하지 않다고 본다. 사네는 오늘 스위스전보다 훨씬 잘 뛰었고, 멋진 돌파로 골을 만들어냈다"고 했다.

사네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린 운다브는 "팬들이 나를 응원해 준 방식에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하지만 모든 팬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사네나 다른 어떤 선수가 들어오더라도 야유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계속해서 "그 선수가 무엇을 했든, 어떤 유형의 선수든 상관없이 말이다. 우리는 팀 뒤에 서 있어야 한다. 우리 팀이 팬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며, 본선 대회 중에는 상황이 달라지기를 바란다. 우리가 한 팀이기 때문에 정말 유감이라고 생각했다. 사네도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우리의 일원이다. 다음번에는 그도 응원받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스포츠바이블'은 사네가 야유받은 이유로 기복있는 플레이를 꼽았다. 그는 스위스전에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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