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면세점이 경영 효율화와 고객 구조 개선에 집중하며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2조8160억원,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1432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약 1950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을 이뤄내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분기별로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각각 153억원, 66억원, 183억원, 11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4분기 매출은 78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실적 개선은 고정비 절감과 함께 개별자유여행객(FIT)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전환한 것이 주효했다.
다만 상업성 고객 비중을 낮추는 과정에서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3.8% 감소했다.
롯데면세점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이어가는 동시에 외형 성장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4월 17일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화장품·향수, 주류·담배) 영업을 시작해 신규 매출 기반을 확보하고, 다국적 외국인 관광객과 단체 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다만 1500원대를 상회하는 고환율 기조와 글로벌 정세 등 대외 변수가 지속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며 안정적인 수익 흐름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지난해 내실 경영에 집중한 결과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 중심 사업 구조로 전환했다”며 “올해는 신규 사업권 운영을 통해 외형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는 동시에, 대외 불확실성에 대비한 신중한 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