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물어도 김일권 1위"…민주, 양산 경선판세 사실상 굳히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경선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김일권 전 양산시장이 당내 적합도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선두 구도를 굳혀가는 흐름이다. 전직 시장이라는 인지도와 본선 경쟁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뉴스경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이너텍시스템즈에 의뢰해 3월 27~28일 양산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99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김일권 예비후보는 16.7%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조문관(12.9%), 최선호(10.8%), 박대조(10.0%), 박종서(9.6%) 순으로 집계됐다. '적합 인물 없음'은 18.8%, '잘 모르겠다'는 15.2%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0.4%, 국민의힘 31.6%로 약 19%포인트 격차가 벌어지며, 전체 판세 역시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직 시장 인지도에 본선 경쟁력까지…경선 판세 좌우

김 후보의 1위 배경에는 전직 시장 경험에서 비롯된 인지도와 행정 검증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지방선거 특성상 유권자들이 '익숙한 인물'과 '검증된 행정 경험'을 선호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나동연 현 시장과 박대조 후보의 양자 대결은 각각 32.6%, 30.3%로 박빙 구도를 보이며, 민주당 후보의 본선 경쟁력 역시 확인된 점이 경선 판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새 인물로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64.7%로 나타나 변화 요구까지 맞물린 상황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민주당 경선은 김일권 후보를 중심으로 한 '1강 4중' 구도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예비경선을 앞두고 중위권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지만, 김 후보는 각종 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며 초반 주도권을 확보한 상태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혼탁 선거' 우려가 도마에 올랐다. 김 후보의 대표 경력이 기존 '제8대 양산시장'이 아닌 '국민주권전국회의 공동대표'로 표기된 점이 지목된다. 다만 상대적으로 생소한 이력임에도 불구하고 1위를 기록힌 것을 두고 탄탄한 인지도와 지지층이 견고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일권 예비후보 측은 "조사 방식이나 경력 표기 등 조건이 달라졌음에도 민심의 흐름이 일정하게 형성돼 있다는 의미"라며 "결국 중요한 것은 본선 경쟁력과 시민의 선택인 만큼, 흔들림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여론조사시스템에 의한 전화조사 방식(무선 가상번호 100%)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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