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5.58 투수 맞아?' 사사키 대반전, 4이닝 KKKK 1실점 쾌투→160km 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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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가 정규시즌 첫 등판에서 5회를 깔끔하게 막지는 못했지만 시범경기에서의 우려는 지웠다.

사사키는 3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78개, 스트라이크가 45개로 나름 제구 안정을 보였다. 최고 구속은 99.5마일(160km)이 찍혔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사사키는 선발로 8경기에 출전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4.72라는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오른 어깨 충돌 증후군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약 4개월간 전력에서 이탈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불펜으로 보직을 변경하자 펄펄 날았다. 특히 포스트시즌에서 9경기에 출전해 3세이브 평균자책점 0.84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올해는 다시 선발로 돌아갔다. 절치부심한 사사키는 시즌 준비를 위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도 고사했다.

그러나 시범경기 성적이 처참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1승 평균자책점 15.58에 그쳤다. 9⅔이닝 동안 허용한 사사구만 17개에 달했다.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조정을 거치고 다시 올라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사사키를 향해 신뢰를 보냈다.

예정대로 4선발로 등판에 나섰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1회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삼진과 땅볼로 2아웃을 잡은 뒤 호세 라미레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도루까지 허용하면서 2사 2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카일 만자르도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이닝을 끝냈다.

2회는 더 좋았다. 땅볼-뜬공-삼진으로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그러나 사사키는 3회 실점했다. 첫 타자 오스틴 헤이스에게 99.1마일 빠른 볼을 뿌렸지만 2루타를 허용했다. 후속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스티븐 콴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다. 그러자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체이스 드라우터와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그래도 라미레즈를 삼진, 만자르도를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은 막았다.

사사키는 4회도 무난했다. 1사 후 브라이언 로키오에게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후속 타자들을 모두 땅볼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사사키는 선두타자 앙헬 마르티네즈에게 안타를 맞았다. 여기서 다저스 벤치가 움직였다. 사사키를 내리고 태너 스캇을 올렸다. 스캇은 마르티네즈에게 도루를 허용하고 콴에게 안타를 맞아 무사 1, 3루 위기에 몰렸지만 드라우터를 삼진 처리하고 라미레즈를 2루 뜬공으로 막아냈다. 2루수 미겔 로하스의 호수비였다. 그리고 대타 리스 호스킨스가 나왔다. 콴이 2루 도루로 2, 3루가 됐지만 스캇이 호스킨스를 삼진으로 솎아내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사사키의 실점은 1점으로 끝이 났다.

LA 다저스 사사키 로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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