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나김김 없어도 폭주하는 롯데 타선, 한동희까지 2군 AVG 5할 미쳤다…1군행 초읽기? 50억원 1루수 긴장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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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동희(27, 롯데 자이언츠)까지 5할이라니.

롯데 자이언츠는 28~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 원정 2연전서 예상을 뒤엎고 2연승했다. 원투펀치 엘빈 로드리게스, 제레미 비슬리가 업계 예상대로 데뷔전부터 강력한 위용을 뽐냈다. 여기에 더 놀라운 건 타선이다.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롯데 타선은 개막 2연전서 타율 0.314 7홈런 12타점 OPS 1.012로 펄펄 날았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친화적 구장이라고 해도 삼성을 압도하는 화력이었다. 고승민과 나승엽, 김동혁, 김세민이 대만 타이난 불법도박 사태로 징계 중이지만, 실질적 공백이 안 느껴진다.

고승민과 나승엽은 주전이다. 고승민의 2루는 한태양으로, 나승엽의 3루는 내, 외야 겸업을 선언한 손호영이 소화한다. 그런데 이미 한태양과 손호영은 작년에도 2루와 3루에서 뛰었기 때문에 이질감이 전혀 없다.

개막 2연전서 윤동희가 9타수 4안타 타율 0.444 1홈런 2타점, 빅터 레이예스가 7타수 3안타 타율 0.429 2홈런 5타점, 맏형 전준우가 8타수 3안타 타율 0.375 1홈런 1타점, 손호영은 10타수 3안타 타율 0.300 2타점, 한태양은 7타수 2안타 타율 0.286을 기록했다.

그리고 1루수로 깜짝 변신한 ‘50억원 FA’ 노진혁이 있다. 개막 2연전 모두 1루수로 나가 8타수 3안타 타율 0.375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0.167의 주전 유격수 전민재, 0.125의 주전 포수 유강남 정도가 잠잠했다.

끝이 아니다. 롯데 타선에 호재가 발생할 전망이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개막엔트리에 못 들어온 한동희가 29~30일 삼성과의 퓨처스리그에 출전해 10타수 5안타 타율 0.500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29일에는 지명타자로 나갔고, 30일에는 3루수로 출전했다. 수비까지 했다는 건 더 이상 몸에 문제가 없다는 뜻이다.

내복사근은 재발이 잦다. 롯데도 한동희도 최대한 조심해야 하는 게 맞다. 그러나 기대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미 한동희는 상무 시절 퓨처스리그를 폭격했고, 올해 풀타임 주전 1루수를 준비해왔다. 준비가 되면 1군에 올라올 가능성이 크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롯데 자이언츠

타격감이 좋은 노진혁이 긴장해야 할 듯하다. 그렇다고 노진혁이 개막 2연전서 타격이 저조했던 전민재를 제치고 주전 유격수를 맡을 것 같지는 않다. 김태형 감독이 노진혁을 살리려면 그를 3루로 보내고, 올 겨울 외야 수비를 준비한 손호영을 외야로 보낼 가능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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