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더스틴 메이가 정규시즌 첫 등판부터 난타를 당했다.
메이는 30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4이닝 10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1회는 나쁘지 않았다. 첫 타자 얀디 디아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후 뜬공 2개와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부터 난타를 맞기 시작했다. 챈들러 심슨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한 뒤 조니 데루카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리치 팔라시오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2루 주자의 3루 진루를 허용했다. 그리고 폭투가 나오면서 추가 실점했다.
메이의 부진은 이어졌다. 2루타-안타-안타를 연달아 맞으면서 또 한 점을 내줬다.
3회를 무난하게 막은 메이는 4회 추가 실점했다. 2사 후 헌터 페두시아에게 볼네을 내준 뒤 디아즈와 조나단 아란다, 세드릭 뮬린스에게 3연속 적시 2루타를 맞아 6실점째를 기록했다.
메이는 여기까지였다. 5회 시작과 동시에 저스틴 브루힐과 교체됐다.
2016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메이는 다저스 특급 유망주로 꼽혔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단축 시즌으로 치러진 2020년 12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내셔널리그 신인왕 투표 5위에 올랐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22를 적어내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상승세가 꺽였다. 2021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2023시즌에는 팔꿈치 굴곡근 수술로 다시 수술대에 올랐다. 2024년 7월에는 샐러드를 먹다가 식도가 파열되는 황당 부상까지 입었다. 수술로 시즌 아웃됐다.
지난해 복귀한 메이는 4월 15일에는 6이닝 7피안타 3피안타 무사사구 1실점을 기록하며 710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다저스에서 생활은 짧았다.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으로 이적했다. 보스턴에서 6경기 1승 4패 평균자책점 5.4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종료 후 FA가 된 메이는 세인트루이스에 둥지를 틀었다. 선발진에 합류했고, 이날 첫 등판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평균자책점 13.50으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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