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 불펜진이 세대교체 신호탄을 쐈다. 새 얼굴이 2명이나 등장했다.
한화는 28일과 29일에 대전한화생명볼파크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개막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아시아쿼터 왕옌청의 첫 승, 타선 폭발 등 여러 소득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눈길을 모은 것은 불펜진에 새롭게 등장한 신예 투수들이다.
특히 2000년대생 우완 투수 김도빈과 박준영이 그 주인공이다. 김도빈은 2024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했다. 박준영은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1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29일 경기서 김도빈이 먼저 등판했다. 팀이 7-3으로 앞선 6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등판한 김도빈은 선두타자 김건희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지만 계속된 2사 1, 2루 위기서 어준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마운드에서 내려온 김도빈을 왕옌청이 격하게 반겼다. 뜨거운 포옹으로 감사함을 전했다.
이렇게 김도빈은 개막 2연전에 모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9회초 박준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최재영을 직구와 슬라이더를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한 뒤 이형종과 8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149km 직구로 우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이주형도 149km의 빠른 볼로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끝냈다. 박준영 역시 2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했다. 1⅔이닝을 소화했다.
한승혁(KT), 김범수(KIA)의 이적으로 필승조 공백이 생겼다. 설상가상으로 주현상과 박상원이 시범경기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개막 엔트리에 탈락했다. 이런 가운데 김도빈과 박준영의 등장은 한화 불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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