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전두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30일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를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며 ‘국민의힘 심판론’을 내세웠고, 지역주의와 지역소멸 극복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간 김 전 총리의 ‘출마설’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만큼, 이날 출마 기자회견엔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오전 9시 50분경 소통관 기자회견장에 김 전 총리가 모습을 드러내자, 김 전 총리를 촬영하기 위한 경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러한 모습은 김 전 총리가 출마 기자회견을 한 이후에도 이어졌다. 약 8분간의 기자회견 이후 김 전 총리를 향한 질문이 쏟아진 것이다. 김 전 총리에겐 ‘선거 직전 보수 결집 관측’, ‘대구 군공항 이전 문제’, ‘국민의힘 대구시장 공천 상황’ 등 8개의 질문이 이어졌다.
또 이날 출마 기자회견엔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을 비롯해 권칠승·김영배·김영진·김태년·이연희·임미애 의원 등이 함께하며 힘을 실었다. 이처럼 당 지도부가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인데, 이는 대구가 민주당의 험지로 불리는 만큼 당 차원에서 총력전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한편 이날 오전 국회에서 출마를 선언한 김 전 총리는 오후엔 대구 2·28기념중앙공원에서 다시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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