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7억→ERA 16점대→개막전 탈락→2군행, '박석민 아들' 박준현 153km KKKK 위력투…언제 1군 올까

마이데일리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키움 히어로즈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 시범경기. 키움 박준현이 7회말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박준현은 언제 1군에 올라오게 될까.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박준현은 지난 29일 인천 강화SSG퓨처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2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박준현은 1회 한유섬과 김민준을 땅볼로 처리했고, 석정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류효승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잡았다. 이원준, 최윤석, 이승민 모두 박준현의 공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3회 선두타자 심범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정민을 땅볼로 돌리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박준건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박준현의 실점도 올라가지 않았다.

키움 구단에 따르면 박준현은 직구 23개, 슬라이더 6개, 커브 2개를 더해 총 31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3km, 평균 구속은 150km가 나왔다. 슬라이더 최고 구속도 138km에 평균 137km로 나쁘지 않았다.

박준현은 모두가 기대하는 유망주 투수다. 삼성 왕조의 주역인 박석민 삼성 라이온즈 코치의 아들로 지난해 고교 무대에서 10경기 2승 1패 평균자책 2.63 54탈삼진을 기록했다. 키움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에서 박준현의 이름과 등번호 18번이 적힌 유니폼을 준비했고, 박준현을 당당하게 1순위로 지명했다. 계약금도 7억원을 안겼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키움 히어로즈

대만 스프링캠프는 물론 시범경기에서도 기회를 받았지만 4경기 1패 평균자책 16.20의 아쉬운 모습만 남겼다. 무엇보다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3월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⅓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이전 두 경기에서는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설종진 키움 감독은 시범경기 기간에 "1군에 남는다면 중간에서 필승조보다는 추격조로 내보낼 계획이다. 만약에 컨디션이 안 좋으면 퓨처스로 내려 던지게 할 생각이다"라며 "2군 가서 선발 수업을 받는 게 낫냐, 아니면 지금처럼 던지는데 2이닝 40개 정도 던지는 게 나을지. 박준현에게 어떤 게 효과적인 훈련이 될지 상의를 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는데, 결국 박준현은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과연 박준현은 언제 1군에 올라올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1순위 7억→ERA 16점대→개막전 탈락→2군행, '박석민 아들' 박준현 153km KKKK 위력투…언제 1군 올까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