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김혜성이 무려 5안타 경기를 펼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그의 활약에 주목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팀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트리플A 앨버커키 아이소톱스(콜로라도 로키스 산하)와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5안타 1타점 4득점의 맹활약을 했다.
전날(28일) 마이너리그 개막전에서 안타 1개를 생산했던 김혜성은 이날 5안타로 트리플A 타율을 0.600으로 대폭 끌어올렸다.
김혜성은 올해 시범경기에서 9경기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1홈런 6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으나 빅리그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유망주 알렉스 프리랜드에 밀렸다.
하지만 트리플A에서 무력 시위를 펼치고 있다. 이러한 활약을 본 미국 현지에서 김혜성의 활약을 조명했다.
미국 다저스비트는 "오클라호마시티 타선이 살아난 이후 거의 모든 장면에 관여한 듯한 활약을 펼쳤다. 이 기록은 많은 것을 말해준다. 그 과정을 보면 더욱 고무적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혜성의 안타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1회 선두타자 안타로 반격의 신호탄을 쐈고, 3회에도 안타를 친 뒤 제임스 팁스 3세의 3루타 때 홈을 밟았다. 이어 4회엔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점수차를 1점으로 좁혔다. 팁스가 2루타를 치면서 경기의 흐름은 순식간에 바뀌었다"며 "김혜성은 계속해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6회에도 안타를 치며 팀이 9-6으로 역전하는데 기여했다. 8회 다시 안타를 기록한 뒤 팁스 2루타로 3루까지 진루했고, 보크로 득점하며 팀이 승부를 완전히 갈라놓는데 일조했다. 13득점 경기에서 5안타를 기록했다는 것은 단순히 기록을 쌓는 것이 아니라 매 이닝 공격의 흐름을 주도했다는 의미다"고 바라봤다. 이어 "바로 이 점이 다저스 팬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이다"라고 강조했다.

무슨 의미일까. 다저스에게 압박을 가하는 활약이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김혜성은 경쟁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선수였다. 이는 다저스가 이미 그를 메이저리그에 가까운 선수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활약은 좋은 의미에서 압박을 주는 것이다"고 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원하는 경험이 더해진다면 콜업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바라보고 있다.
매체는 "이런 타석을 계속 쌓아가며 강한 타구, 빠른 발, 끊임없는 출루를 보여준다면 그를 계속 오클라호마시티에 두는 것을 정당화하기는 점점 어려워질 것이다"며 "이런 경기 전반에 걸친 존재감이 바로 주목받는 요소다. 김혜성은 여전히 구단의 구상 속에 있는 선수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이런 타격을 계속 이어간다면 오클라호마시티에서의 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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