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개인 SNS에서 첼시와 관련된 내용을 정리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글로벌 매체 '트리뷰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첼시 윙어 가르나초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첼시와 관련된 흔적을 삭제하며 팬들에게 충격을 안겼다"고 보도했다.
아르헨티나 국적의 공격수 가르나초는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돌파를 앞세운 윙어다. 위협적인 공격력을 지녔지만 골 결정력과 경기 외적인 부분에서는 꾸준히 지적을 받아왔다.
202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가르나초는 지난 시즌 11골 10도움을 기록하며 개인 최고 성과를 남겼다. 그러나 시즌 막판 루벤 아모림 전 감독과 갈등을 겪었고,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4000만 파운드(약 800억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 이적 이후 경기력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컵 대회 일부 경기에서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최근 두 경기에서는 교체 출전에 그치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경기 외적인 문제도 이어졌다. 가르나초는 맨유 시절 과속 운전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변호인을 통해 리버풀 치안법원에 출석해 과속 사실을 인정했으며, "부끄럽다"며 사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경기력과 태도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안고 있으며 올여름 매각 가능성까지 검토하고 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첼시는 가르나초가 맨유 시절 그를 이적시켰던 부정적인 면모를 다시 보이고 있다는 우려 때문에 그의 활약에 불만을 품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르나초의 SNS 정리는 파장을 키웠다. '트리뷰나'는 "가르나초는 프로필 사진을 지웠고, 자기 소개에서 'Chelsea FC' 문구를 삭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8월 맨유에서 이적해 '제2의 아자르'를 꿈꿨던 선수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SNS 정리는 시기적으로도 우려를 낳기에 충분하다. 이 행동의 정확한 의미는 아직 불문명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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