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재 "중1 된 쌍둥이 응원에 용기 얻어"…4년 공백 깨고 '오열' 컴백 [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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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이휘재는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진심 어린 무대를 선보였다./ KBS2 '불후의 명곡'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활동 중단 4년 만에 무대에 올라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의 근황을 전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앨범 또는 음원을 정식 발매한 연예계 만능 엔터테이너들이 총출동한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휘재는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선곡해 진심 어린 무대를 선보였다. 이휘재는 무대를 마친 후 "사실 제가 방송국에 오고, 이렇게 제 이름이 다시 띄워질 거라고는 사실 (생각 못 했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대 막바지 배경에는 '여전히 부족하지만, 여러분 앞에 다시 설 수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문구가 등장해 동료 출연진과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방송인 이휘재가 활동 중단 4년 만에 무대에 올라 쌍둥이 아들 서언·서준 군의 근황을 전하며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KBS2 '불후의 명곡'

이어 MC 신동엽이 중학교 1학년이 된 쌍둥이 형제의 근황을 묻자, 이휘재는 아빠의 공백기를 지켜봐 온 아이들의 깊은 속내를 공개했다. 그는 "사실 그 친구들이 이제 저에 대해서, 아빠가 뭘 하는지 정확히 아는 나이가 됐다"며 운을 뗐다.

이어 "어렸을 땐 뭐 하는지 정확히 몰랐다, 자꾸 운동하러 가는 아빠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그런데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여러 가지 제 실수로 쉬게 되는 상황을 정확히 알게 됐다"고 덤덤히 고백했다.

특히 아들들이 건넨 위로를 떠올리며 결국 눈물을 쏟았다. 이휘재는 "말은 안 하는데 편지로"라며 말을 잇지 못했고, 신동엽이 "편지로 아빠를 위로해 주고 힘내라고 응원해 줬나?"라고 묻자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아들들이 "일했으면 좋겠다고" 적어준 메시지를 전하며 복귀를 결심한 배경을 설명했다.

분위기를 전환하는 유쾌한 에피소드도 이어졌다. 신동엽이 "아이들이 방송을 보고 '우리 아빠가 가수인가?'라고 하지 않겠느냐"고 묻자, 이휘재는 "앨범 낸 것도 알고 있다. 운전하고 가면 'Say Goodbye'도 따라 부른다. 친구들한테도 우리 아빠 앨범 냈다고 자랑한다"며 흐뭇해했다.

이에 신동엽은 "우리 아빠 그땐 돈 되는 거 다 했다는 걸 다 알고 있나?"라고 재치 있게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때 예능계를 호령했던 이휘재는 2021년 층간 소음 갈등과 가족의 논란, 과거 진행 방식에 대한 비판 등이 겹치며 도마 위에 올랐다.

2022년 '연중 라이브'를 마지막으로 캐나다로 떠나며 은퇴설에 휩싸이기도 했던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약 4년 만에 대중 앞에 다시 서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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