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과 정관 변경,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대표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되지 않았다. 지배구조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중심으로 차기 대표 선임을 논의해왔다. 농협금융지주에서 각자대표와 단독대표 체제에 대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임기가 만료된 윤병운 대표가 후임 선임 시까지 직무를 계속 수행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자본 확충 기반 마련을 위한 정관 변경도 이뤄졌다. 회사는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 신주 발행 한도를 기존 발행주식총수의 30%에서 50%로 확대했다. 다만 국민연금은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이유로 해당 안건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했다.
아울러 상법 개정에 맞춰 집중투표제 관련 조항을 정비하고, 전자 주주총회와 전자투표·전자위임장 도입을 통해 주주 권리 행사 방식도 확대했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5명을 포함한 총 7인 체제를 유지하며,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 선임도 함께 마쳤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1조315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탁매매 수수료와 IB 수익, 운용손익이 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300원, 우선주 1350원으로 확정됐다.
윤병운 대표는 “IMA 사업과 AI 트랜스포메이션이 올해 핵심 과제”라며 “IMA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해 머니무브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는 더 이상 보조적 도구가 아닌 업의 패러다임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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