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장수사' 배성우 "예쁘게 봐주시길 바라지만…이상하게 살지 않겠다" [MD인터뷰②]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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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성우/(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배성우가 과거 음주운전 이후 다르게 살기 위한 노력을 전했다.

배성우는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오는 4월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끝장수사'(감독 박철환)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끝장수사'는 촌구석으로 좌천된 형사 재혁(배성우)이 두 명의 용의자가 얽힌 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와 서울로 끝장수사를 떠나면서 벌어지는 범죄 수사극. 배성우는 극 중 촌구석으로 좌천된 막 나가는 베테랑 형사 재혁 역을 맡았다.

이날 배성우는 공백기를 거치며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별히 없다"면서도 "연극할 때부터 항상 생각했던 게 있다. 관객들이 많이 보고 잘되면 당연히 좋겠지만, 보시는 분들이 좋았으면 했다. 최대한 능력이 닿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생각은 항상 똑같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은 다큐멘터리를 보러 오는 게 아니지 않나. 연기라는 게 사실 다 거짓말을 하는 건데 '한번 내게 재밌는 거짓말을 해줘'라며 오신다"며 "그러다 보니 사람에 대해, 본체에 대해서도 알게 된다. 그 본체가 어떻게 살아가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당초 '끝장수사'는 2019년 크랭크업해 '출장수사'라는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 여파로 미뤄지다 7년 만에 관객을 만나게 됐다. 이후 그는 2023년 영화 '1947 보스톤'으로 복귀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나, 스크린 주연작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대중과 관객들이 자신을 어떻게 봐주었으면 하느냐는 물음에 배성우는 "한 마디로 표현하기가 조금 어렵다. 당연히 누구나 예쁘게 봐주시기를 바라지 않겠다. 이게 '작품으로 보답하겠다' 이런 이야기는 아니다. 이건 그냥 내 일이고, 내 일을 열심히 하는 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닿는 한 계속 열심히 하고, 그전처럼 내 능력이 닿는 데까지 보시는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최대한 가려한다"며 "어떠한 기간 내에서가 아니라, 그전부터 계속 그랬어야 하는 부분인데 이상하게 살지 않으려 한다. 그전에 이상하게 살았던 건 아니지만, 뭐라고 얘기해야 할까. 그냥 조심할 부분은 조심해서 사는 것 밖에 없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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