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사천시가 2026년을 맞아 청년-중장년-기업-산업인력에 대규모 일자리 정책을 전면 확대 추진하며, 지역 고용시장에 본격적인 변화를 도모한다.
이번 정책은 단순한 일자리 제공을 넘어 △취업 준비 △일 경험 △정규고용 △자산형성 △창업 △장기근속까지 이어지는 '전 생애 주기형 일자리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특히 사천시의 핵심 산업인 항공우주 분야와 연계한 전략적 정책 설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청년 지원 '3단계 패키지' 구축…구직부터 자립까지
사천시는 청년층의 취업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직접 지원과 간접 지원을 결합한 입체적 정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청년구직활동수당 지원사업을 통해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미취업 청년(18~39세)에게 월 50만원씩 최대 4개월, 총 200만원의 구직활동비를 지원한다.
이는 취업 준비 기간 동안 발생하는 교통비-교육비-면접 준비비 등 실질적 비용 부담을 덜어준다.
특히 청년 일경험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에 채용된 8명의 청년에게 3개월간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1인당 월 최대 155만원의 인건비와 멘토 수당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18~39세 청년을 신규 채용한 근로자 3인 이상 기업이며, 기업당 최대 3명이다.
뿐만 아니라 모다드림 청년통장 사업은 청년과 지자체가 2년간 매월 20만원을 공동 적립한 후 만기 시 청년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로, 단순 취업지원을 넘어 자산 형성과 자립기반 구축까지 이어지는 정책 완성형 모델로 평가된다. 사업량은 80명이다.
이러한 정책은 지원→경험→정착으로 이어지는 청년 정책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 채용하면 바로 지원… 실질적 고용 유도
사천시는 기업의 채용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직접적인 재정 인센티브 정책을 강화했다.
지역인재 고용장려금 지원사업은 18~40세의 지역청년을 신규 채용한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고용 유지 후 1인당 25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한다.
특히 '지역인재' 기준을 사천시 3년 이상 거주자 사천 소재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한 자로 설정해 지역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 내 인력 순환 구조를 강화한다. 사업비는 3000만원이며 사업량은 10명이다.
◆인생 2막 지원…신중년 재취업 정책 본격화
중장년층을 위한 정책도 대폭 강화된다. 신중년 내일이음 50+ 사업은 경남도 내 거주하는 50~64세 구직자를 채용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1인당 최대 250만원(월 50만원×5개월)의 고용장려금을 지원한다.
이는 조기 퇴직 이후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신중년층에게 재도약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기업에는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또 국가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통해 40~64세 이하 사천시민에게 연간 최대 8만원의 응시료를 지원, 중장년층의 직무 전문성 강화와 취업 경쟁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한다.
◆창업까지 책임…단계별 밀착 지원 시스템 구축
사천시는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교육부터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THE LANDING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창업 교육 및 인재 발굴 → △우수 수료자 선발 → △시장성 검증 → △시제품 제작 → △판매 실증 등으로 이어지는 5단계 지원 체계로 구성했다.
특히 지역문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한 창업 아이템을 집중 발굴해 단순 창업이 아닌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항공우주 산업 중심 일자리…전략산업 집중 투자
사천시는 항공우주 산업 중심 도시의 도약을 위해 산업 연계형 일자리 정책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한다.
경남 항공산업 상생형 격차완화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입직자 지원금(최대 150만원), 핵심인력 장기근속 인센티브(최대 300만원), 결혼·출산 등 일가정친화 인센티브(최대 100만원), 명절 상여금, 유가비 등 복리후생비(최대 30만원), 생활 지원 인센티브 근무환경 개선 지원(최대 2000만원) 등을 종합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항공산업 원청과 협력사 간 격차를 줄이고 핵심인력의 장기 근속을 유도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 성장 기반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또 우주항공청 이주직원 가족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 지원, 인건비 지원, 채용장려금 및 근속장려금을 제공해 외부 인력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역 유입을 적극 유도한다.
◆취업 기회 직접 제공… 현장 중심 고용 인프라 구축
구직자와 기업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중심 취업 지원 인프라도 확대한다.
2026년 9월 개최 예정인 우주항공특화 일자리 박람회는 채용관, 홍보관, 토크콘서트, 부대행사 등을 통해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지원사업을 통해 경상국립대학교와 협력해 진로지도, 취업 상담, 일자리 정보 제공 등 청년 맞춤형 통합 취업 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한다.
◆취약계층도 함께…공공일자리 확대 운영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 사업도 지속 확대된다. 2026년에는 총 136명을 대상으로 정보화사업,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정화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소득을 보전하고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포용형 고용 정책을 실현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2026년 일자리 정책은 단편적 지원이 아닌,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구조적 정책으로 설계했다"며 "특히 항공우주 산업과 연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천시를 대한민국 대표 산업·고용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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