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공간을 넘어 갤러리로...더채플앳대치, 아트 큐레이션 프로젝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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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채플앳대치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예식이라는 특정 목적을 가진 공간이 예술과 결합해 복합 문화 거점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서울 대치동에 위치한 웨딩홀 '더채플앳대치'가 SNJ 아트앤매니지먼트와 협업하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전시 '아트 블라썸 인 채플(ART BLOSSOM IN THE CHAPEL)'이 그 사례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5월 27일까지 이어지며, 단순한 예식 공간을 넘어 시각적 경험이 가능한 예술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만남'과 '피어남'을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는 표인부, 윤형선, 박재연 등 총 12명의 작가가 참여해 약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웨딩홀 특유의 건축적 구조와 동선에 맞춰 큐레이션된 것이 특징이다.

/ 더채플앳대치

전시는 관람객의 이동 흐름에 따라 서로 다른 감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하 1층은 새로운 시작에 대한 설렘을 투영한 작품들이 배치되었고, 1층 리셉션 공간은 윤형선 작가의 '댄스 오브 플라워(Dance of Flowers)'를 배치해 생동감을 부여했다. 2층 연회장에는 박재연 작가의 금속 조각 작품 '블룸(Bloom)'과 준gk 작가의 유리 달항아리 작품이 조화를 이뤘다.

전시를 기획한 유모멘트 측은 의례 중심의 공간에 갤러리의 기능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향후에도 공간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예술 콘텐츠의 결합을 지속적으로 시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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