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휴전 기대감 속에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만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553.92 대비 88.29p(1.59%) 상승한 5642.21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2조3212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349억원, 1조293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시총 1위 삼성전자(-0.37%), 삼성전자우(-0.37%)가 하락했으며, 기아는 보합을 기록했다.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전 거래일 대비 6만5000원(4.87%) 오른 140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가 2500원(2.50%) 상승한 10만26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는 9000원(0.91%) 뛴 99만50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21.44 대비 38.11p(3.40%) 오른 1159.55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4억원, 12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81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이비엘바이오(-0.35%), 펩트론(-3.21%)이 하락했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17만9000원(19.12%) 오른 111만5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코오롱티슈진이 9300원(10.00%) 상승한 10만2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측에 휴전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실제 조치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어 증시 상승폭이 축소됐다"며 "원·달러 환율이 149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고, 휴전 기대감으로 급락했던 유가도 일부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 증시가 유가 흐름에 연동되는 모습을 보이며 여전히 시장의 의구심이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변동성 확대 부담에도 장 마감 후 전해진 미국, 이란의 1개월 휴전 협상에 따른 유가레벨 다운, 코스피 200 야간 선물 1.2%대 강세 등 상방 요인이 우위를 점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다음달 본격적인 실적 시즌을 예고하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양호한 업종들을 눈여겨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창업투자(12.41%), 통신장비(11.48%), 판매업체(9.09%), 우주항공과국방(6.25%), 증권(6.17%)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카드(-4.73%), 사무용전자제품(-1.95%),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47%), 광고(-1.37%), 담배(-1.08%)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499.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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