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사회적 가치와 비즈니스 성과를 결합한 독창적인 캠페인을 선보여온 독립 광고대행사 디마이너스원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26'에서 금상을 포함해 총3개의 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태국 파타야 로열 클리프 호텔 피치홀에서 개최된 이번 광고제는 아태 지역을 넘어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가 집결하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디마이너스원은 이주배경아동(부모 또는 본인이 국제 이주 경험을 갖고 있는 아동)의 의료권 보장과 화재 예방이라는 공익적 메시지를 참신한 방식으로 풀어내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가장 주목받은 작품은 미디어 로터스(Media Lotus) 부문 골드와 실버를 동시 수상한 초록우산의 '생명을 지키는 영수증(THE LIFE-SAVING RECEIPT)' 캠페인이다. 이 프로젝트는 언어 장벽으로 인해 필수 의료 정보에서 소외된 이주배경가정을 위해, 일상에서 매일 접하는 마트 영수증을 정보 전달 매체로 활용했다. 예방접종 등 필수 의료 정보를 영수증 하단에 모국어로 삽입함으로써 실질적인 의료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어 디자인 로터스(Design Lotus) 부문에서는 화재보험협회와 진행한 '불끄는 앞치마(THE WEARABLE EXTINGUISHER)'가 브론즈를 수상했다. 주방 화재의 초기 진압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난연 소재로 제작된 앞치마를 전통시장 및 주택가에 보급해 일상 속 안전 인프라를 구축한 점이 호평으로 이어졌다.
김장한, 김동길 디마이너스원 공동대표는 "사회적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려 했던 노력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크리에이티브를 통해 세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에이전시로 거듭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디마이너스원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고히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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