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의 풀타임 이도류 준비가 끝났다. 최종 리허설서 무려 11개의 탈삼진을 솎아냈다.
LA 다저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서 0-3으로 졌다. 그러나 슈퍼스타 오타니가 이도류 최종 리허설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타니는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2회초 1사 1,2루서 조쉬 로우에게 구사한 98.5마일(약 185.5km) 포심패스트볼이 이날 최고구속이었다. 이 공은 스트라이크 존을 통과했다. 루킹 삼진. 아울러 싱커, 스위퍼, 커터, 커브를 두루 섞어 좋은 투구를 했다. 시범경기 투수 성적은 2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24.
1회초 시작과 함께 오타니가 마운드에 올랐다. 잭 네토를 95마일 싱커로 헛스윙 삼진 잡고 가볍게 출발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마이크 트라웃을 97.3마일 하이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아울러 오타니는 1회말 자신의 첫 타석에서도 에인절스 우완 선발투수 잭 코차노위츠에게 98마일 몸쪽 싱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오타니는 2회초 선두타자 호르헤 솔레어에게 93.9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몰리면서 우전안타를 맞았다. 요안 몬카다에겐 순간적으로 제구가 흔들리며 볼넷을 허용했다. 무사 1,2루서 조 아델을 78.9마일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로우까지 삼진 처리한 뒤 트레비스 디아놀드에게도 커브로 헛스윙 3구 삼진을 낚았다.
오타니는 3회에도 오스왈도 페라자, 잭 네토, 트라웃을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놀란 슈와넬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6타자 연속삼진의 막을 내렸다. 그래도 이후 솔레어, 제이머 켄델라리오, 아델을 잇따라 삼진 처리하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해 우완 닉 산드린의 땅에 박힐 듯한 스플리터를 걷어올려 우전안타를 뽑아냈다. 무키 베츠의 유격수 병살타로 득점하지는 못했다. 이후 5회초 투구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로우, 디아놀드, 페라자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선제 실점했다. 로우에겐 94.2마일 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갔고, 디아놀드는 몸쪽 낮게 깔리는 스위퍼를 구사했으나 우전안타가 됐다. 페라자에게 93.5마일 싱커가 가운데로 몰리며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여기서 안토니오 켈리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86개. 스트라이크는 49개였다. 그런데 켈리가 제구 난조에 시달렸다. 에인절스는 욜머 산체스의 번트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1사 후 트레이 만시니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다. 2사 후 켄델라리오가 또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추가점을 올렸다.
이후 타자 오타니는 0-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서 대타 체이스 하랜으로 교체됐다. 이날 타자 성적은 2타수 1안타. 시범경기 타격 성적은 6경기서 13타수 4안타 타율 0.308 3타점 2득점 OPS 0.819. 도루는 시도하지 않았다.

다저스는 27일부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으로 대망의 2026시즌에 돌입한다. 물론 김혜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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