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중동 리스크 완화에 '5500선 회복'…코스닥 2.24%↑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에 힘입어 전날 급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은 제한됐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5405.75 대비 148.17p(2.74%) 상승한 5553.9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9681억원, 7227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986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두산에너빌리티(-0.60%), 기아(-2.35%)가 하락했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이 전 거래일 대비 3만6500원(10.25%) 오른 39만2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SK스퀘어가 3만8000원(6.82%) 상승한 59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3400원(1.83%) 뛴 18만970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는 5만3000원(5.68%) 오른 98만60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096.89 대비 24.55p(2.24%) 오른 1121.4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1억원, 22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59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삼천당제약(-0.53%), 펩트론(-5.49%)이 떨어졌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에코프로비엠이 전 거래일 대비 1만3900원(7.76%) 오른 19만3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2만5000원(7.56%) 상승한 35만5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간밤 이란과 유익하고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고, 에너지 인프라 등에 대한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고 언급한 이후 시장은 이란과의 협상 가능성을 반영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TACO(트럼프는 항상 물러선다)가 미국 증시 개장 전에 나왔다는 점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식시장과 유가 등 지지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금융시장 변수를 의식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동시에 미국이 협상 의지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쿠웨이트 정부가 이란의 공격으로 송전선이 손상돼 많은 지역에서 부분적인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며 "이란 파르스 통신에서 언급된 이스파한과 코란샤르에 에 있는 에너지 관련 시설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 발생 소식에 국내 증시 및 아시아 증시가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당분간 이러한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는 지속될 수 있어 공격적인 대응은 자재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첨언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전기제품(7.75%), 판매업체(5.40%), 통신장비(4.92%), 복합기업(4.89%), 손해보험(4.3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에너지장비및서비스(-4.44%), 건설(-3.61%), 무역회사와판매업체(-1.24%), 가스유틸리티(-1.04%), 건강관리기술(-0.98%)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2.1원 내린 1495.2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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