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를 단순 배틀로얄 게임을 넘어 플랫폼으로 확장한다. 신규 모드와 이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앞세워 장기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24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2026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게임 플레이 혁신과 콘텐츠 다각화다. 크래프톤은 9주년을 맞은 ‘배틀그라운드’를 장기 수명 주기를 갖춘 IP로 발전시키고, 신규 모드와 UGC 확대를 통해 플랫폼형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이다.
게임 플레이 측면에서는 전술 요소가 강화된다. 에란겔 맵에는 이용자가 직접 엄폐물을 만드는 ‘지형 파괴 시스템’이 도입되고, 연막이 바람과 폭발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연막’ 등 물리 기반 요소가 추가된다. 무기 밸런스는 ‘메타 로테이션’ 구조를 도입해 시즌별로 변화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콘텐츠 확장도 본격화된다. 4월에는 협동과 성장 요소를 결합한 로그라이트 슈터 ‘제노포인트’를 선보이고, 이후 잠입과 협력을 중심으로 한 ‘페이데이’ 모드도 추가된다. 다양한 장르를 접목해 게임 경험을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UGC 확대 역시 주요 축이다. 제작 도구와 환경을 개선해 이용자가 직접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전용 공간을 통해 접근성을 높인다. e스포츠와 연계한 참여형 콘텐츠 ‘PUBG 판타지 리그’도 도입된다.
서비스 인프라도 강화된다. 서버 확충을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콘솔 환경 최적화를 추진하는 한편, 직접 메모리 접근 방식 등 고도화된 부정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안티치트 시스템도 강화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로드맵이 ‘배틀그라운드’를 단일 게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이용자 참여와 콘텐츠 확장을 통해 장기 흥행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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