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구 김경현 기자] KIA 타이거즈가 개막 리드오프를 결정했다. '예비 FA' 김호령이 1번에서 김도영의 밥상을 차린다.
KIA는 2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KBO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을 치른다.
김호령(중견수)-윤도현(1루수)-김도영(지명타자)-헤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선빈(2루수)-박민(3루수)-제리드 데일(유격수)-김태군(포수)-이창진(우익수)이 선발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아담 올러.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개막전 굉장히 중요하다. 저희가 원정 5연전이라 스타트가 중요하다. 그래서 일부러 선수들 컨디션을 다 올리려고 비슷하게 이닝 수도 소화했다"며"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쓰겠다. 몇몇 선수 자리 말고는 유동성을 가지면서 체력을 따져가면서 하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날(23일) 이범호 감독은 테이블세터 구상이 어렵다고 토로했다. 잘 치는 선수들도 1번만 가면 폼이 죽는다고, 가장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써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했다. 이날 리드오프로 출전한 김호령이 3타수에서 2루타 1개를 기록했다. 실책으로 기록됐지만 빠른 발로 첫 타석부터 출루를 만들었다.

이범호 감독은 "윤곽은 드러났다. (김)호령이가 컨디션이 좋고 올해 중요한 시즌이기도 하고 욕심도 있을 것이다. 유동성은 있겠지만 컨디션이 좋으니까 밀어붙여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수비형 선수'로 분류되다 타격에 눈을 떴다. 김호령은 지난 시즌 105경기에서 94안타 6홈런 12도루 46득점 39타점 타율 0.283 OPS 0.79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생애 첫 FA 자격을 얻는다.
이범호 감독은 "능력을 가지고 있는 친구였는데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했던 시간이었다. 이제 본인이 과정을 잘 준비하면 결과적으로 나온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올해 중요한 해다. 본인도 어느 해보다 진지한 모습이 있다. 그래서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잘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삼성은 이재현(유격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좌익수)-르윈 디아즈(1루수)-최형우(지명타자)-김영웅(3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김지찬(중견수)으로 맞선다. 선발투수는 잭 오러클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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