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중동 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자 코스피가 6% 급락하며 5400선까지 내려앉았다. 기관과 외국인은 하루에만 7조원 넘게 팔아치웠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75.45포인트(6.49%) 내린 5405.75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출발했다. 장 초반에는 매도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3조8127억원, 외국인은 3조675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6조998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줄줄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6.57% 떨어지며 18만전자까지 주저앉았다. SK하이닉스도 7.35% 내리며 100만전자로 후퇴했다.
이외에도 두산에너빌리티(-8.12%), LG에너지솔루션(-5.19%), 삼성바이오로직스(-4.87%), SK스퀘어(-8.39%) 등이 내렸다. 현대차(-6.19%)와 기아(-4.04%)도 큰 폭으로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4.63포인트(5.56%) 하락한 1096.89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006억원, 2595억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4659억원을 매수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7원 오른 1517.3원에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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