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 日 투수들의 활약, 양 팀 감독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 “덕분에 영하 선발 가능” - “넷 중에 제일 믿음직” [MD수원]

마이데일리
타무라 이치로./두산 베어스

[마이데일리 = 수원 김희수 기자] 나란히 일본인 불펜 투수를 선택했다. 지금까지는 만족스러울까.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가 23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2026 신한SOL KBO리그 시범경기를 치른다. 개막을 앞두고 최종 담금질에 나서는 경기다.

두 팀 모두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아시아쿼터 슬롯 한자리를 일본 불펜 투수에게 썼다. 두산은 타무라 이치로를, KT는 스기모토 고우키를 선택했다.

캠프와 시범경기를 통해 두 선수의 피칭을 지켜본 양 팀 감독의 생각은 어떨까. 먼저 김원형 감독은 “이영하를 선발로 돌리는 과정에서 불펜 전력 손실에 대한 고민을 했는데, 타무라가 들어오면서 이 부분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며 타무라를 통해 확보한 투수진 운용 유연성을 언급했다.

타무라./두산 베어스

캠프 연습경기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타무라는 시범경기에서 한결 나아진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5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며 ERA 1.80을 기록 중이다. 김 감독은 “덕분에 내가 생각했던 대로 이영하를 선발로 밀고 나갈 수 있게 됐다. 운영의 폭이 넓어졌다”는 이야기를 덧붙였다.

한편 이강철 감독은 “스기모토가 아시아쿼터 투수 중 제일 좋다는 평가가 있다”는 취재진의 이야기를 듣고 머쓱한 표정으로 “일단 맞아 나가지 않으니까 좋다(웃음). 본 사람들이 직구가 살아 들어온다며 좋은 평가를 하더라. 내가 봐도 좀 나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스기모토 고우키./KT 위즈

스기모토는 시범경기 동안 3이닝을 2피안타 5K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있다. 스기모토를 필승조로 생각하고 있던 이 감독으로서는 흡족한 결과물이다. 그는 “외국인 선수 네 명(스기모토, 사우어, 보쉴리, 힐리어드) 중 제일 믿음직하다”라며 스기모토를 칭찬했다.

2026 KBO리그의 최대 변수는 역시 아시아쿼터다. 아시아쿼터 선수들의 활약상이 팀의 명운을 정할 수도 있다. 타무라와 스기모토의 준수한 시범경기 활약상은 양 팀 감독들에게 든든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

스기모토./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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