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르무통' 폭발적 성장세에 턴어라운드…일본 시장 본격 진출에 "지속적 트래킹 필요"

프라임경제
"성장 엔진, 올해도 강력하게 가동…적자 자회사 연결 제거로 인한 실적 개선까지"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3일 FSN(214270)에 대해 핵심 자회사 부스터즈의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큰 폭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뤄낸 가운데, 올해에도 부스터즈 브랜드 중 '르무통'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FSN은 과거 핀테크 분야로 확장을 시도하며 수익성에 타격을 입었으나, 마케팅 역량을 활용해 타사 브랜드를 직접 키우는 '브랜드 액셀러레이터'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지난해 중단영업 반영 기준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0% 증가한 2723억원, 영업이익은 175.0% 성장한 305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적자 자회사 매각에 따른 일회성 손실 168억원이 반영돼 151억원 적자를 냈지만, 계속 기업 기준으로는 흑자 전환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박찬솔 하나증권 연구원은 메가 히트 브랜드로 자리 잡은 '르무통'과 '링티'가 주요 투자 포인트다. FSN의 핵심 자회사 부스터즈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2000억원 수준으로, 이 중 '르무통'이 1500억원, '링티'가 500억원에 가까운 실적을 거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에 대해 "특히 편안한 신발로 입소문을 탄 르무통은 연 매출 100억원 규모일 때 FSN이 지분을 투자해 외형을 15배나 키워낸 대표적인 성공 사례"라며 "르무통의 대표 제품 '메이트'는 이미 누적 150만족이 판매됐으며, 단일 제품으로만 누적 16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고 짚었다.

또한 "성장 엔진은 올해도 강력하게 가동될 것"이라며 "르무통은 매년 1~2개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 2024년 16개에서 2025년 25개로 확장해 경북 문경 플래그십 매장 등 본격적인 거점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부터는 국내 시장의 2배 규모인 일본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며 "지난해 큐텐과 라쿠텐 입점을 마쳤으며, 오는 5월에는 일본 현지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 오픈도 예정돼있어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지금까지 FSN이 부스터즈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해 온 만큼, 올해 투자 포인트 역시 부스터즈 브랜드의 성장"이라며 "올해 브랜드 부문의 성장성과 더불어, 지난 2월 적자 자회사인 하이퍼코퍼레이션의 연결 제거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향후 지속적인 트래킹이 필요한 업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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